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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안녕하신가 “중국공산당이 내년까지 버틸 수 있을까?” 지난 8월 12일 대만의 언론이 매우 흥미로운 뉴스를 보도했다. 대만의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 지지 매체인 자유시보(自由時報)는 미국에 도피 중인 중국인 재벌 궈원구이(郭文贵)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 최고지도부 내부에 공산당의 미래에 대한 위기감과 권력투쟁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가 인용한 궈원구이는 부동산 회사인 베이징 정취안(北京政泉)홀딩스 회장으로 중국 정계에 두터운 인맥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4년 8월 여러 범죄 혐의로 미국으로 도피한 인물이다. 그는 왕치산(王岐山) 부주석의 비리와 중국의 대미(對美) 간첩활동 등 비밀스러운 정보를 서방에 폭로해 중국 정부에 ‘눈엣가시’가 된 존재이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월 초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 더보기
양육비 부담이 중국 출산율 하락의 주요인 ​2년 전 첸샹린이 첫 딸을 출산한 후, 남편과 양쪽 부모님 모두 둘째를 바랐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26세 회계사인 그녀는 "이 딸에게만 교육과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 일도 계속해야 하고, 경제적 문제도 있다. 딸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비슷한 선택을 하는 중국 여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0만 명 감소한 1,520만 명으로 줄었다. 2015년에 중국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한 자녀" 정책을 철회 한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0.38% 증가해, 1961년 이래 가장 저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시 중국은 기근의 여파로 고통을 겪고 있었고, 그로 인해 약 4,0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중국 정부는 202.. 더보기
미·중, 무역에서 환율로 전장의 폭을 넓히다 “한 국가가 자국 통화를 다른 국가의 통화보다 경쟁력을 얻게 하려고 가치를 평가 절하시키는 통화 전쟁은 국제 경제에 가장 파괴적이고 두려운 결과를 가져온다.” ​ 베스트셀러 “Currency Wars: The Making the Next Global Crisis(번역서: 커런시워)”에서 제임스 리카즈가 한 말이다. 미중 간의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최근 중국이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를 평가 절하했다는 점에서 현재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리카즈는 계속해서 통화 전쟁은 “국가들이 앞다퉈 이웃 국가를 거지로 만들기 위해 통화 평가 절하에 나섰고, 관세를 부과해 세계 무역을 붕괴시켰던 대공황의 유령을 떠올리게 한다. 통화 전쟁에 절대 긍정적인 요인은 없다.”라고 말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 더보기
중국 공산당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100대 기율 예로부터 중국 공산당원은 기율이 엄격했다. 대표적인 것이 마오쩌둥이 1928년에 만들었다는 3대기율(三大紀律)과 8항주의(八項注意)다. 이 규칙을 어기는 당원은 즉시 사형이었다. 처벌은 가혹했지만, 효과는 뛰어났다. 3대기율이란 △지휘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인민의 것은 바늘하나 실오라기 한 올 취하지 않는다 △얻어낸 것은 공동분배한다는 것이다. 8항주의란 △말은 온화하게 한다 △매매는 공평하게 한다 △빌렸으면 되돌려준다 △손해를 끼치면 배상한다 △구타나 욕설을 하지 않는다 △농작물에 해를 입히지 않는다 △부녀자를 희롱하지 않는다 △포로를 학대하지 않는다 등이다. 당시 중국의 국민당군이나 군벌부대, 일본군의 군기는 극히 문란해, 이들이 마을을 지나가게 되면 주민들의 재산을 강탈하거나 대문과 가옥을 뜯어 땔.. 더보기
중국 가구들의 칫수에 들어가 있는 또 다른 의미 명나라 때에 쓰였다는 ‘노반(鲁班经)’이라는 책이 있다. ​* 노반(鲁班/기원전 507~444년)은 춘추시대 노(鲁)나라 사람이다. 공수반(公輸班)이라고도 부르며, 수많은 공구들과 기계, 무기 등을 발명하여 중국 건축의 비조(鼻祖), 중국 목장(木匠)의 비조로 추앙받고 있다. 이 책은 건축에서 목공에 이르는 민간의 각 분야 장인(匠人)들의 업무용 지침서라고 하는데, 이 책의 가구 제작 관련 부분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등자(凳子, 등받이 없는 의자)는 3을 떠나면 안 되고, 문은 5를, 침상은 7을, 관은 8, 탁자는 9를 떠나서는 안 된다.” 옛날 목공 장인(목수)들도 제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면서 항상 이러한 말을 했다고하는데, 물건들의 구체적인 치수(尺寸)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며 같은 음의.. 더보기
홍콩시위는 중국 민주화 혁명의 시작 ​ 홍콩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은 2003년 7월 1일이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날을 기념해 홍콩 시민 50만 명이 빅토리아 공원에 모였는데, 이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로 변했다. 50만 집회는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시민들의 격렬한 반응에 홍콩 정부는 전면 후퇴를 선언했다. 홍콩 기본법 23조 개정 관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법을 추진한 안보장관은 사퇴해야 했다. 홍콩 시민들은 이때 피플파워(people power)의 위력을 깨달았다. 2012년엔 행정장관 렁춘잉에 의해 추진된 국민교육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초등학교에 국민윤리 과목을 신설해 홍콩인들을 본토의 충실한 주민으로 만들겠다는 방안에 대해 중·고교생들이 반발하면서 시위의 선봉에 섰다. 이들은 .. 더보기
호날두의 무례가 일깨워준 것 '총, 균, 쇠'를 쓴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최근 신작 '대변동(Upheaval)'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출간했다. 다이아몬드 교수가 '총, 균, 쇠'에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언급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동시 출간까지 한 이유는 한국이 그에게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미국과 터키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내 책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최근 신작 '죽음'을 들고 한국을 찾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독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지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고 말했다. 베르베르가 이 같은 상찬을.. 더보기
등소평의 약속은 지켜질 것인가? ​ 1997년 7월 1일 홍콩이 중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홍콩 반환과정에서 덩샤오핑(邓小平)은 지대한 역할을 했다. 그는 반환일을 코앞에 두고 눈을 감았지만 특유의 집요함과 지혜를 발휘해 1984년 영국과의 반환협정을 매듭지었다. 최대 관건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돌려보내는 아쉬움에 이런저런 구실을 찾던 영국, 사회주의 체제 편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 못 이루던 홍콩 주민, 축하보다는 뭔가 시비를 걸고 싶은 서방 국가들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이 상황에서 세기의 ‘묘책’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일국양제다. 중국의 사회주의와 홍콩의 자본주의가 급격하게 통합됨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응과 융합의 선순환 과정을 거쳐 결국 하나의 중국으로 통합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일국양제는 아무도 성.. 더보기
지폐와 투표용지의 선택에서 투표를 택한 대만 민중 ​ 郭台铭在初选过程中所表现的热诚和拼劲有目共睹,包括到农家借宿,到鱼市买鱼,到夜市“扫街”拜会。他在三场国民党国政愿景发表会,虽然不断看稿,但准备得很详尽。从他参选90天,能得到这样的成绩已经不错。但在心理上,郭台铭一直跨不过韩国瑜这个学弟(两人板桥国小前后届)的坎儿,他一直想要学韩国瑜的接地气。 接下来的时间里,郭台铭自然会思考是否要作战到1月11日。但我认为在这段浓缩的参选期间,郭暴露了他目前缺乏一个政治人物的基本心理素质,他更应该考量初选如何已经对他的一生功过造成负面的影响。特朗普的“富人+政治素人”模式未必能够成功地复制到台湾。 首先,郭台铭宣布参加国民党初选之时表示他不愿意接受征召,如果初选没有被选上,那表示他努力不够,他会尽力支持经初选产生的国民党总统候选人。但初选民调开征之后,郭仍然没有签署其他四名国民党参选人都签的公约,许多评论家认为这是为脱党参选留下后路。但有多少选.. 더보기
결혼식화동을 원하는 손님을 쫒아나섰다 살해당한 10살 여아 ​​​​​​ 6月10日 两名租客入住当地宾馆 6月29日 两名租客租下章家房间并入住 7月2日 “以做婚礼花童”为由,向章子欣爷爷奶奶提出带孩子去上海 7月4日 章子欣被两名夫妇租客带走。 两名夫妇租客向爷爷奶奶发布多段视频,显示孙女章子欣平安。 7月6日 约定好在该日送回孩子,章家人却未见孩子踪迹。后监控视频显示,两名租客带着章子欣入住宁波市海曙区宁波站橘子酒店。 7月7日上午 两租客在橘子酒店办理退房,并带着章子欣离开。 7月7日14点左右 当被问及为何孩子未被送回,租客夫妇表示正在宁波玩,买不到回来的高铁票并拒绝章军开车来宁波接孩子的要求。 7月7日17时23分 据警方通报,租客夫妇及孩子三人在宁波市象山县松兰山旅游度假区黄金海岸大酒店门口监控出现,章子欣当天身穿上白下绿连衣裙,灰色凉鞋,之后未发现孩子踪影。 7月7日18时许 租客夫妇发消息称充电器坏了,手机快没电,晚上九、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