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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중국의 개혁개방 40년 중국이 올해로 개혁개방 40주년을 맞는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은 실로 눈부실 정도다. 1970, 80년대 한국의 초고속 성장이 ‘한강의 기적’이라면 중국 개혁개방 40년의 성과는 ‘중국의 기적(中國的奇蹟)’이다. 중국은 이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발전에서도 초일류 단계에 들어섰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특색사회주의’라는 기치를 내걸고 경제 장정(長征)을 시작한 중국, 개혁개방 40년 사이에 얼마나 변했을까? ​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특구 선전(深圳)의 롄화산(莲花山)공원 정상에 오르면 높이 6m의 동상이 보인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 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1904~1997)이 바바리코트를 걸치고 힘차게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이다. .. 더보기
한반도 지각변동...중국의 고민이 깊어간다 ​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은 중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베일에 가려있던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과 육성은 중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국정부의 공식 반응도 신속했다. “축하하고 환영한다!” 중국 언론들은 ‘역사적 만남’이라고 대서특필했다. 중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 대규모 전쟁이 날 수 있다고 크게 걱정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중국의 예상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해빙 무드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하나 같이 ‘역사적’ ‘세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일대 ‘사건’들이다. 현기증 나는 속도로 급.. 더보기
시진핑시대에서 바라본 덩샤오핑의 평가 ​ 站在习时代,如何评价邓小平? 邓聿文 2018年2月13日 今年2月19日是邓小平去世21周年的忌日,恰逢中国改革开放40年。要总结这一时期改革开放的历史经验和教训,就绕不开对邓小平的评价。正如没有毛泽东就没有社会主义中国一样,没有邓小平,改革开放也许就不会出现,或不是现在这个样子。 在改革早期,人们对邓小平的评价没有很大歧义,他是以“改革开放的总设计师”形象出现的——至今官方还是如此称呼他。当北京大学的学生在1984年的国庆游行队伍里打出“小平您好”的横幅时,邓的威望达到了其一生的顶点。八九是社会对邓评价的一个转折点,他被民运派称为“六四屠户”。“九二南巡”,邓以“一介平民”身份将中国重新带回改革。此后,邓淡出公众视野,直至去世。 20多年后再来评价邓小平,视角和重点自然和上世纪八九十年代有所不同。对历史人物的评价,首先要放在他生活的时代,从他所面临的约束条件去理解。现在社会上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