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정부의 차별적 규제와 현지기업의 덤핑 공세에 글로벌 기업들 중국 시장에서 고전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올 2월 실적 발표에서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당시 애플은 작년 4분기 중국 매출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현지 시각)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서 5~11%씩 성장한 가운데 유독 중국에서만 매출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뿐만이 아니다. 인구 13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한국 삼성전자·LG전자의 주요 제품 점유율이 급감했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도 중국 내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세계 최대의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도 중국 현지 기업에 밀려 시장에서 철수했다. 세계 최대의 중국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