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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위안화가치하락

미금리 인상은 중국 위안화 가치하락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대부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값싼 자금이 넘치는 '치프 머니 시대(cheap-money era)'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은 연준 결정에 반발할 것이다. 하지만 금리를 소폭 올린다고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볼 만한 이유는 거의 없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은 상대적으로 쉬운 결정이다. 중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미 금리 인상으로 더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3조4000억달러 규모의 보유 외환 가운데 매달 거의 1000억달러를 위안화 가치 절하를 막느라 쏟아부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중국 경제에 대한.. 더보기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시사, 신흥국들은 이중타격 ​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보조 지표로 주요 교역국 통화로 구성된 위안화 바스켓지수를 발표했다. 오는 16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유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3개 주요 교역대상국 통화로 구성된 위안화 바스켓지수를 위안화 가치의 변동을 판단하는 참고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로만 위안화 가치를 평가했지만, 바스켓지수를 활용하면 시장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미 달러화 대비 3.77% 하락했지만, 인민은행이 발표한 바스켓지수로 보면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