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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2025

미중 기술 패권전쟁의 승자는 ​5,000억달러 이상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미국에 맞서 중국도 맞보복을 공언하고 있어 양국은 관세보복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두 강대국이 정말로 벌이고 있는 전쟁은 첨단 기술력 확보를 둘러싼 패권게임이다. “기술혁신에서의 성패가 곧 국가경제 발전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설파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슘페터의 이론은 너무나 유명하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신항로 개척기술을 통해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했고, 제조업 산업혁명을 일으킨 영국, 대량생산 기술과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혁신으로 2차와 3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끈 미국이 패권국가가 된 것은 당연했다. 인간의 활동을 통합된 사물인터넷으로 대체시켜 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은 또 다른 패권을 탄.. 더보기
미중 무역갈등 속 다시 주목받은 중국 제조 2025 ​ 미중 무역전쟁이 6일 맞관세 발효로 현실화됐다.미국의 관세는 특히 중국의 ‘제조 2025’ 를 정조준하고 있다. 2015년에 발표된 '중국 제조 2025’가 다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트럼프발 무역갈등이 확산되고, 미국 통상공세의 빌미가 되면서이다. ​ '중국 제조 2025'는 세계적인 제조국이 되기 위한 3개 단계의 중국 제조업 고도화 계획 중 1단계 행동강령이다. 중국 정부는 이 전략을 통해 과거 양적인 측면에서 ‘제조 강대국’이었다면, 앞으로는 혁신역량을 키워 ‘질적인 면’에서 ‘제조 강대국’이 되고자하는 목적을 분명히 했다. 중국이 3단계 로드맵을 통해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을 뛰어넘겠다는 구상을 명시한 것은 미국이 ‘중국.. 더보기
메이드인차이나, 짝퉁 굴욕의 역사는 지워질까 가짜 계란, 가짜 소고기까지 만들어 판 중국이다. 메이드인차이나의 ‘성역’은 애초부터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생활반경 안에 중국산 제품이 있다. 가전제품부터 식품까지 조악한 품질이 결국 각종 사건사고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전 세계 사람들은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욕하면서도 중국산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태였다. 중국산 제품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을 전방위로 선점한 까닭이었다. 동시에 중국산 제품은 짝퉁, 박리다매의 대명사가 됐고, 비하와 조롱이 쏟아졌다. ​ 메이드 인 차이나가 가진 ‘굴욕의 역사’는 청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780년 중국 청나라를 여행한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조선의 청심환이 중국인들에게 큰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