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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시장

중국시장의 주식들은 도대체 누가 가지고 있나 많은 사람들이 중국 주식 시장은 조작되고 있으며, 시장 상황이 악화되려고 하면 중앙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만큼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믿음이 사실이든 아니든, 중국 주식 시장의 주식을 누가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유익할지 모른다. 아래 차트에 해답이 나와 있다. ​ ​이 차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세 가지다. 첫째, 외국인 투자가들의 중국 주식 보유 비중이 5.4% 밖에 안 된다. 둘째, 중국 주식 시장에서 중국인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35%로 가장 높다. 미국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에 약 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셋째, 중국의 고액 자산가들의 비중이 10% 밖에 안 된다. 미국 경우 55%나 된다. 나머지는 비슷하지만, 이 세 계층이 미국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 더보기
후강통(沪港通)과 선강통(深港通)의 차이   ​ 제도적 특징(매매차익 면제, 배당소득세 10%) 및 매매프로세스는 유사하다. 중요 차이점은 후강통은 구경제업종(소재 산업재 에너지)의 비중이 약 80%이다. 선강통은 시진핑주석의 국진민퇴(국가와 국영기업 위주 성장과 민간의 눌림 현상) 개혁이다. 개혁에 힘입어 핵심경제업종(헬스케어, IT, 경기소비) 비중이 50%에 달하는 등 투자기회 확대로 후강통과 다른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후강통과 선강통의 가장 큰 차이는 개방하는 거래소 차이다. 후강통은 상해거래소, 선강통은 심천거래소 종목을 대상이다. 심천증권거래소는 홍콩 및 대만과 가까워 기술주와 중소형 민간기업 상장을 위해 1991년 설립했다. 설립 초기 높은 상장 요건과 닷컴버블, 아시아 금융위기 등의 대외 악재가 겹쳐 관심을 끌지 못했다. ​.. 더보기
16년초 중국 증시불안은 왜 발생했나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여러 경제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 심리가 취약해졌다. 증시에서 투자하려는 수요 자체가 취약한 상황에서 상장사 대주주와 임원의 보유지분 매도 금지령이 8일 풀릴 예정이었던 게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겼다. 새해 첫 개장일인 1월 4일 투자자들이 투매를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서킷브레이커도 증시 급락의 원인이다. 중국에서 개별 주식의 주가 제한폭은 10%다. 과거엔 이 수준까지 오르거나 내리면 해당 주식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는데, 서킷브레이커가 도입되면서 지수가 5%만 떨어져도 모든 거래가 일시 정지되고, 하락폭이 7%가 되면 아예 장을 조기 마감하게됐다. 이런 제도 변화에 익숙치 못한 투자자들은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사고 싶어도 못 .. 더보기
시진핑, 경제정변 일으킨 금융계 부패사슬 끊기 중국 사모펀드 대부, 주가조작 혐의로 체포 불법으로 내부정보 획득, 시장변동 미리 알고 투자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의 법정대리인과 CEO 쉬샹(徐翔)은 내부자거래와 주가조작을 한 혐의로 며칠 전에 강제 형사조치를 당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의 쉬샹(徐翔) 총경리가 내부자거래와 주가조작 혐의로 체포돼 형사 강제조치를 당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에는 쉬샹이 체포당하는 사진이 유포됐으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앞서 중국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 고위간부와 중신(中信)증권 임원을 내부자거래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지난 1일 중공 관영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이날 쩌시투자관리유한공사의 쉬샹 총경리가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주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