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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투자

중국 진출 기업 사업재편 가속 중국 현지 ‘투자 지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통 제조업보다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투자 유치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어서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탈(脫)중국을 추진하는 대신 바이오·정보기술(IT) 기업들은 새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등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계법인들은 한국 기업들의 대(對)중국 투자 재편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 지난해 1~10월 중국 제조업에 대한 해외 자본 투자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증가했다. 이 중 정보기술(IT)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는 22.9% 증가했다고 삼일회계법인은 분석했다. 전자 및 통신설비, 컴퓨터 및 사무용 설비, 의료기기 등이 대표적으로 중국 투자가 늘고 있는 분야로 꼽혔다... 더보기
중국 투자, 환상과 현실의 거리 ​‘婚姻就像围城,城外的人想进去,城里的人想出来’ "결혼은 포위된 성(城)과 같다. 城밖의 사람은 들어가고 싶어하고, 城안의 사람은 나가고 싶어한다" ​ 결혼이나 중국 투자나 사실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한국 제조업의 중국 투자 러시 때는 인건비도 싸고, 1년마다 단기 계약제로 고용할 수 있고, 한국산도 비교우위가 있었지만, 근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모든 게 바뀌어버렸다. 노동법 제도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노동자의 권리의식은 하늘을 찌르고, 사회보험 미납은 꿈도 못 꾸는 세상이 된 데다 주방 공적금 납부까지 강제화 일보(一步) 직전이다. 노동분야는 그렇다 쳐도 어느새 급성장한 현지 기업과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원자재 가격, 물류 등 부대비용 상승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