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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조리돌림, 비키니 속옷차림 거리행진


최근 중국 웨이보를 뜨겁게 달군 사진과 그 내용입니다. 중국 장시성 위산현내 한 대로변에서 비키니 속옷차림의 한 여성이 거리행진(三点式游街)을 하는 사진 몇 장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비키니 속옷 여성의 목에는 종이로 만든 푯말이 걸려 있었는데, 여기에는 “내 몸을 팝니다”(我要卖身)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비키니 여성의 사촌언니 주여사로 그녀가 현지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비키니 속옷만 입은 채 푯말을 걸친 이 여성의 거리행진은 남편에 의한 강요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여성은 올해 33세인 왕씨였으며, 왕씨는 지난달 6월 30일 오전 남편 장씨(37)에게 외도를 했다는 의심을 사 이 같은 ‘벌’을 받았던 것.

아내가 외도했다고 굳게 믿은 남편은 아내에게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는 벌을 내렸고, 검은색 차량에 탄 채 아내의 뒤를 천천히 쫓아가며 본인이 시킨 이같은 벌칙을 잘 수행하는지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옷 차림의 이 여성과 그 녀의 뒤를 쫒는 수상해 보이는 검은색 차량때문에 일대는 순식간에 마비됐고, 해당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남편은 지역 매체에 사과의 글을 보냈습니다.

현지 매체인 장시왕보도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0년 차 된 부부로 아들없이 두 딸만을 키우고 있는데, 특히 남편은 사업상 타지에서 살면서 부인과 딸들과 떨어져 살았는데, 집에만 오면 술을 먹고 아들을 못낳는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합니다. 그러던 중 사건이 발생한 날 같이 술마시던 중 부인이 바람낫다는 소문을 듣고 격분한 나머지, 부인의 옷을 벗기고 거리를 돌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씨는 술이 깨자 곧 부인에게 사과했으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내용을 직접 손으로 쓴 사과문을 기자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사과문에는 부부 사이에 아들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남편이 일가족으로부터 비난 아닌 비난을 받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는 내용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고, 부부 사이에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하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丈夫怀疑妻子出轨逼其穿内衣游街 挂牌“我要卖身”
中国江西网 2015/07/06 06:46


中国江西网讯 记者吴德强报道:6月30日上午,玉山县一女子“三点式“街头求卖身事件被媒体和网络多方报道后,持续引发关注,一时谣言四起。

7月1日,一名自称该女子表妹的朱女士在网上爆料称,该女子游街竟是其丈夫逼迫。这究竟是怎么回事呢?7月3日下午,记者经过多方辗转,电话联系上朱女士。
朱女士告诉记者,她表姐王某和丈夫张某结婚已有十年。刚开始两人倒也恩爱,然而由于婚后一连生下两个女儿,未生下儿子,表姐夫就一直十分不高兴,经常对表姐施以家庭暴力。近几年,张某一直在外地做房地产开发,由于夫妻长年分居,导致双方误会日益增多。
事发前一天,双方沟通再次无果。当晚张某喝醉酒后,又听信他人谣言,怀疑王某出轨,一时失去理性,便对王某施以暴力。事发当天,竟荒唐的想到逼迫王某闹市游街,于是就发生了这起轰动整个县城的事件。
朱女士称,事发后,表姐王某曾经向当地派出所报案,并准备通过律师,拿起法律的武器维护自身的权益。但是张某通过手机信息一再向表姐道歉,寻求和解,态度比较诚恳,并承诺公开道歉。考虑到还有两个孩子需要照顾,表姐王某最终同意双方私下协商。
记者向玉山县公安局求证,工作人员表示,事发后,确实有人拨打了警方电话,但之后一直未到派出所核实相关情况。由于此类案件属于自诉案件,考虑到双方私下调解可能更有利于当事人,所以警方暂时未介入处理,但也在持续跟进这个案件,希望该事件能够圆满解决。
7月4日下午,朱女士再次联系了记者,表示目前其表姐与表姐夫已经达成初步和解,张某愿意在本网公开向妻子王某道歉。 记者随后联系到张某,他表示对自己的行为感到非常羞愧,由于一时酒醉上头才犯下这个大错,给妻子造成非常大的伤害,以后会尽力补偿,希望社会和家人能够给予他一次改过的机会,并接受媒体和社会的监督。张某承诺以后不会再犯类似错误,一定善待妻子和家人,并向记者提供了道歉信的手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