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9일 한 행사에 참가하여 축사 도중 머리위로 홍보간판이 떨어졌다.
이날 벌어진 소동은 차이 총통이 타오위안(桃園)시의 공공주택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연설하던 도중에 불어닥친 강풍에 연단에 설치된 간판이 날리면서 차이 총통의머리를 덮쳤다. 다행하게 간판은 가벼운 스티로폼 재질로 만들어져 차이 총통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간판이 차이 총통 머리 위로 떨어지자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은 재빨리 달려들어 간판을 바로 세우고 주변 경계를 강화했지만 이미 행사장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다.
차이 총통은 소동 뒤 이어진 연설에서 "건설 기초 공사가 처음에는 연기와 소음이 항상 있기 마련이지만, 인내하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며 "개혁도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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