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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80허우의 재태크 개혁개방 이후인 1980년대에 태어났다고 해서 ‘빠링허우(80후)’라고 불리는 젊은 중산층은 대학을 졸업한 지 10여 년 정도 지난 세대다. 비약적인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린 만큼 자동차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적게는 수십 만 위안에서 수백만 위안 대의 저축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젊은 중산층의 재테크 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중국 경제의 중고도성장의 혜택 속에 번 돈을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의 기존 재테크가 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재테크의 대세는 창업이다. 종업원으로 일하는 것보다 사장이 되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종자돈이 생기면 창업을 꿈꾼다.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도 무역과 투자에 집중하던 성장방식을 내수로 전환하기 위해 개인 창업을 매우 장려하는 .. 더보기
중국정부가 주가 부양에 필사적인 이유 요즘 중국 증시가 불안하다.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내내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며 증시 띄우기에 혈안이 돼 있지만 하락세는 좀처럼 멈추지 않고 오히려 가파르게 추락하는 형국이다.​​ 실제 중국 당국은 하루에 6.4% 하락한 6월 19일 이후 신용거래 규제완화, 주식거래수수료 30% 인하, 양로보험기금 증시 투입 등의 증시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사실 중국 정부가 증시를 강제로 띄우기 위해 부양책을 쓰는 게 이번 만의 일은 아니다. 과거에도 폭락장이 펼쳐질 때마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증시 띄우기에 나섰다. 다만 올해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은 과거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의 것들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렇게 강력하게 중국 정부가 주가 부양에 나서는 이유로는 대략 6가지 원인으로 분류된다. 1.경제정.. 더보기
중국 증시에 전례가 없었던 7가지 1、这是一轮股票“接近全流通”下的政策牛市。到上周收市,两市流通市值44.8万亿,总市值55万亿。流通市值占总市值80%,而且规模庞大。这种市场,政府如果想控制,难度极大。 2、这是一轮“互联网金融+杠杆化”的政策牛市。在这样的时代,加杠杆极其容易。首先融资融券业务开通了,其次互联网技术让配资业务非常方便,不仅机构很容易借到钱,普通股民也很容易借到钱。 3、这是一轮移动互联网时代的政策牛市。这里面有两重含义:第一,由于手机炒股技术完全成熟,大家买卖股票反应更快,交易频次更高,市场变化更快;第二,自媒体、朋友圈的高度发达,让信息传播得非常快,一个只持有100股股票的股民,可能在朋友圈发布一条假消息,就影响了股价,推倒了多米诺骨牌。 4、这是一轮在美元加息前夕发动的政策牛市。从历史上看,美元进入加息周期,注定给全球带来金融不稳定。新兴经济体(这往往意味着监管缺乏经验,对外资过度依赖)、资源.. 더보기
세계의 공장 중국 이대로 문을 닫나, 외국기업의 중국탈출 잇달아 중국에서 문을 닫는 공장들이 잇따르고 있다. 근로자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이를 버틸 수 없는 외국 기업들의 ‘중국 탈출’(차이나 엑소더스)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백화점과 유통업체들도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더 낮은 임금과 위험도 분산을 위해서 짐을 싸 중국을 떠나는 외국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소비까지 빨간불이 켜지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애플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최근 인도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2020년까지 인도에 12개의 공장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도 담겼지만, 폭스콘이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 더보기
중국증시 폭락의 진짜 이유는 8개월간 잘나가던 중국증시가 급락을 했다. 작년 11월이후 150%나 상승했던 중국증시 6월들어 35%나 급락했다. 특히 어제 27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5.35포인트(8.48%) 하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다. 이런 중국증시의 급락을 두고 서방세계와 중국을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의 저주에 가까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언론과 인터넷에 중국증시 속락에 대해 금융위기, 심지어 대공황설, 중국발 세계금융위기 등의 얘기가 마구 떠돈다. 맞는 말일까?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 두 가지만 보면 된다.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수급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제다. ‘중국경제 중장기적인 변화가 있는가’이다. 중국경제 7%대 성장에서 .. 더보기
2020년 향후 5년 중국 자본시장의 전망 2015년 2분기 중국경제는 1분기에 이어 7% 성장을 기록했지만 실질성장률은 5%에 그쳤다. ‘신창타이(新常態)‘경제로의 안착은 물론 중국증시까지 폭락하면서 중국시장에 투자한 기관이나 개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000포인트에 겨우 올라탄 이 시점에서 가입했던 차이나 펀드를 정리해야 할지, 아니면 낮은 가치구간대라고 보고 포지션을 확대해야 할지에 대해 쉽게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중국증시는 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큰 성장 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은 상업은행 중심의 금융체계에서 자본시장 주도의 금융체계로 바뀔것이며, 과거에는 자본시장이 조연이었지만 앞으로 중국금융의 주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급과 수요측면에서 볼 때 중국금융시스템은 자본시장 .. 더보기
중국정부가 증시폭락을 방임했다면 ​ 최근 중국 증시가 폭락과 반등을 겪다가 정부의 강력한 개입으로 겨우 진정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주가가 3주간 30% 넘게 급락할 때 정부가 금리 인하, 신용거래 제재 완화, 공매도 금지 등의 대책을 내놓았으나 시장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무능한 정부’라는 평가가 있었다. 이후 정부가 주요 주주의 주식 매도 금지, 주식구입기금에 무제한 자금 공급과 같은 초강력 처방을 하면서 증시가 안정됐다. 이번에는 개인의 사유재산권에 대한 직접 규제를 포함한 ‘사회주의적’ 조치들이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를 망가뜨릴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정부가 어느 정도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가는 어려운 문제다. 치안·국방과 같은 공공 서비스를 정부가 공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민.. 더보기
중국 올 상반기 경제성장율 7%달성 ​ 올 상반기 중국 경제가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깨고 당초 목표였던 7.0% 성장률을 유지했다. 오늘 15일 아침 9:00시 정각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한 6.8~6.9%를 웃돌면서 1분기, 2분기 공히 7.0%를 유지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1년 9% 후반 대부터 꾸준히 둔화됐다. 생산·소비·투자 등 전분야에 걸친 부진으로 2분기 역시 6% 성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정부는 경착륙을 막기 위한 각종 부양책을 발표했다. 최근 두 달 동안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으며 증권금융공사 자본금을 1000억위안 확대하고 2번의 공개시장조작을 통.. 더보기
중국 증시의 국가대표팀과 아줌마부대 ​​​중국 증시는 최근 한달 새 큰 폭의 하락세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의 2배가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9일 기준 6조4000612억 달러(약 7301조원)로 집계됐다. 한 달간 감소액은 3천조 원이 증발했는데, 이 금액은 지난해 한국 GDP(1조4495억달러)의 2.23배에 해당한다. 주식투자 실패로 자살자가 급증하고 전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듯 싶자 중국 정부는 '중국국가대표팀(中国国家队)팀을 출동시켰다. 여기서 '국가대표팀'이란 중국 정부가 최근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각 기관들을 총동원해 국가적 차원의 증시 떠받치기 전쟁을 치르며 만들어진 신조어다. 그러나 중.. 더보기
중국의 증시는 동물시장 熊市(Bear market) 곰은 싸울 때 아래로 내려 찍는 자세를 취한다는 데 빗대 하락장을 베어 마켓(Bear market)이라 부른다. ​ 牛市(Bull market), 疯牛(펑뉴·강세장) 이에 반해 황소는 싸울 때 뿔을 위로 치받는다 하여 상승장을 불 마켓(Bull market)이라 부른다. 鹿市(Red deer)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황소'와 '곰'을 알 것이다. 황소와 곰은 각각 강세장과 약세장을 의미한다. 사슴은 중국 투자가들이 상하이증시를 일컫는 말이다. 주가 변동성이 너무나 높아 마치 사자를 발견하고 당황한 사슴이 숲속을 이리저리 도망쳐 다니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熊市反弹(Bear market Rally) 약세장을 의미하는 베어마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