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노동자들에게 다시 피어오르는 문혁의 기억 “룽메이(龙煤)그룹 산하 광부들의 월급이 밀리거나 수입이 감소한 일이 없다.” 지난 3월 헤이룽장(黑龙江)성 성장으로 차세대 중국 리더 그룹에 포함돼 있다는 루하오(陆昊)가 중국 양회(两会, 전인대·정협 회의)에서 한 발언이다. 울고 싶은데 뺨을 때린 격이라고나 할까. 룽메이 소속 탄광 광부들이 들고일어났다. “지난 6개월간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절규하는 시위대는 ‘살고 싶다. 밥 좀 먹자’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중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경기 하락과 함께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규모 석탄, 철강 기업이 밀집한 동북3성의 경우 경제 성장률이 전국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헤이룽장성의 경우 2015년 GDP가 -0.29%로 이미 경제 경착륙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