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원정출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야, 미국 상공에 도착할 때까지만 참아라" "우리 지금 미국 하늘에 도착했나요?" 임산부는 아이가 곧 나올 것 같은 긴박한 상황에도 이같이 물었다. 이번달 10월 7일 타이베이발 LA행 대만 중화항공 기내에서 한 대만 임신부가 출산을 했다. 이미 두 명의 자녀가 있는 37세의 젠(简)씨는 당시 임신 36주째로 출산이 임박한 상태였고, 중화항공사의 내부규정에 따르면 임신 32주 이상 된 임산부는 의사의 특별한 확인증이 없다면 항공권을 살 수도, 항공기에 탈 수도 없었으나, 항공사 직원들을 속이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 6시간이 지나 양수가 터지고 아이 머리가 보이는 상황이 이르자, 승무원들은 임산부에게 눕기를 권하며 출산을 준비하자고 했지만, 임산부는 출산을 자꾸 미루며, 연이어"미국 영해에 도착했느냐"고 물었다. 결국 비행기에 타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