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합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중 사드타결 합의는 미봉책인가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 외교부는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졸속 진행된 사드 관련 정책결정이 야기한 한중간의 갈등과 불신을 수습하려는 양국의 의지를 담았다. 사드 문제는 결코 한중 관계의 모든 것이 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일부에서는 이를 마치 주권, 애국, 한미동맹의 상징처럼 몰고 갔고,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이 사안을 핵심이익이라고 규정했다. 양국 간 영합게임적인 기 싸움은 나날이 강화됐다. 그 대가는 양국 국민, 특히 약소국인 한국 국민이 더 톡톡히 치렀다. 향후 역사는 이를 무책임하고 근시안적 정책 결정이 얼마나 국가관계를 손상시키고 국민에게 고통과 불신을 안겨주는지의 한 예로 기록할 것이다. 이 ‘협의’의 결과에 대해 양국 국민 모두 만족해하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