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20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의 지난 3일부터 위안화 역외 시장인 홍콩 외환 시장에 ‘큰 손’이 나타났다. 위안화 선물을 사들이기 시작한 중국 대형 국유은행들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물환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국유은행이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유은행이 합심해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국유은행을 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다.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인민은행은 달러-위안화 외환 스와프 시장에 개입했다. 중국인민은행의 외환 시장 출몰 빈도가 잦아지는 건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는 탓이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미 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