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세대지도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격대지정(隔代指定)방식으로 본 시진핑 후계자는 누구 현 중국의 지도자 교체 방식은 ‘격대지정(隔代指定)’ 이다. 격대지정이란 현 지도자가 한 세대를 건너뛰어 그 다음 세대의 지도자를 미리 낙점하는 방식이다. 중국 개혁개방의 설계자인 덩샤오핑이 장쩌민(江泽民)을 중국의 제3세대 지도자로 확정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장쩌민의 뒤를 이을 제4세대 지도자로 후진타오(胡锦涛)를 내정한 게 그 시작이었다. 중국에 ‘마누라는 남의 마누라가 좋을 수 있어도 아들과 후계자는 자기 것이 좋다(老婆是别人的好、孩子,接班人是自己的好)’는 말이 있다고 한다. 장쩌민으로선 당연히 자신의 사람을 후계자로 삼고 싶었겠지만 덩샤오핑은 후진타오를 지정해 장쩌민의 독주를 막을 수 있게 했다. 현재 중국 주석이자 당총서기인 시진핑 역시 격대지정에 의한 지도자 선발 원칙의 도움을 받았다. 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