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 환상과 현실의 거리
‘婚姻就像围城,城外的人想进去,城里的人想出来’ "결혼은 포위된 성(城)과 같다. 城밖의 사람은 들어가고 싶어하고, 城안의 사람은 나가고 싶어한다" 결혼이나 중국 투자나 사실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한국 제조업의 중국 투자 러시 때는 인건비도 싸고, 1년마다 단기 계약제로 고용할 수 있고, 한국산도 비교우위가 있었지만, 근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모든 게 바뀌어버렸다. 노동법 제도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노동자의 권리의식은 하늘을 찌르고, 사회보험 미납은 꿈도 못 꾸는 세상이 된 데다 주방 공적금 납부까지 강제화 일보(一步) 직전이다. 노동분야는 그렇다 쳐도 어느새 급성장한 현지 기업과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원자재 가격, 물류 등 부대비용 상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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