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문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후반기 역사에 이름남긴 사람 기다림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있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보장만 있다면 설령 오랜 시간이라도 참아낼 수 있으리라. 하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 앞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지치고, 포기하고, 결국엔 다른 길을 찾게 된다. 그런데, 여기 무려 72년이나 기다렸던 사람이 있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아내가 집을 나가고, 배를 곯은 날이 허다한 속에서 실력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한 사람이 있다. 평균수명의 두 배를 넘길 정도로 늙어갔지만, 마음속에 품은 큰 꿈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 오늘날 낚시꾼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이름, 강태공(姜太公)의 이야기다. 강태공의 본명은 강상(姜尙)으로, 선조가 여(呂) 땅을 식읍(食邑)으로 받았다고 하여 여상(呂尙)이라고도 불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