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맨 썸네일형 리스트형 잊고싶은 톈안먼 30주년 해마다 6월 4일이 다가오면 중국 내 포털사이트와 동영상 플랫폼,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계엄령을 방불케 하는 삼엄한 작전이 펼쳐진다. '톈안먼 민주화 시위'와 연관되거나 그를 연상케 하는 단어, 사진, 영상, 노래 등이 일제히 사라진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인 '검열 로봇'은 온라인 상의 콘텐츠를 감시한다. 톈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면서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과 시민들을 중국 정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무자비하게 유혈 진압한 것을 이른다. 특히 올해는 톈안먼 사태 30주년이어서 중국 당국의 경계와 검열이 여느 해보다 삼엄하다. 중국 당국은 톈안먼 시위와 관련된 콘텐츠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