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맹모삼천을 실천하는 중국의 학부모 ‘아이를 이 곳에서 공부 시키고 싶습니다, 집을 파실 분은 연락 바랍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시 시청구 신원화제(北京 西城区 新文化街)의 한 골목 낡은 단층집 벽에 이러한 문구가 붙여져 있었다. 빨간색 종이 위에 검은 글씨로 쓴 이 광고는 ‘급구’라는 제목 아래 구구한 사연을 적은 뒤 휴대폰 번호를 남겼다. 그 옆의 다른 쪽지는 아예 ‘집값을 현금으로 한꺼번에 지불하겠다’고 파격적인 제안까지 하며 집을 사고 싶다고 광고했다. ‘방을 구합니다’라는 또 다른 쪽지는 ‘집을 가진 분이나 팔려는 분에 관한 작은 정보만 제공해도 1만위안(약 190만원)의 사례금을 드리겠다’는 공약으로 눈길을 잡았다.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상관이 없으니 꼭 연락을 달라’고 신신당부하는 글귀도 보였다. 중국의 전통적인 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