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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중국 유력매체, 쑨정차이의 스폰서 돤웨이훙 실종기사 삭제 원자바오(温家宝) 전 중국 총리 친인척 축재 의혹의 핵심인물로 등장했던 돤웨이훙(段伟红·49·여)의 구금 조사가 실각한 쑨정차이(孙政才) 전 충칭(重庆)시 서기를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원자바오의 가족들과 사업거래가 잦았던 기업인 돤웨이훙이 최근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이끄는 반부패 드라이브의 칼날이 원자바오를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하지만 홍콩 명보(明报)는 돤웨이훙에 대한 구금 조사가 한때 차기 지도자 후보에 올랐던 쑨정차이의 비리 잔재를 일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9일 주장했다. 명보는 돤웨이훙과 쑨정차이의 관계가 베이징 공항 지역의 부동산개발 과정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봤다. .. 더보기
천민얼, 차세대 후계자로 선정된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후계자설이 나오고 있는 천민얼(陈敏尔·57) 충칭(重庆)시 서기는 공산주의 이론 강사 출신의 여론선전 전문가다. ​ 가족이나 주변 관계는 알려진 바 없으나 수년전부터 천 서기는 시 주석의 관심과 총애를 업고 차기 주자감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일본 매체들이 잇따라 천 서기가 시 주석 후계자로 내정됐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천 서기는 1960년 9월 저장(浙江)성 중북부 주지(诸暨)시에서 태어나 문화대혁명 종료로 1978년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재개된 직후 현재는 사오싱(绍兴)문리학원으로 바뀐 사오싱사범전문학교 중문과에 입학했다. 2년9개월 대학 생활을 보낸 뒤 모교 선전부 간사를 거쳐 저장성 당교의 이론교사 자격반에서 공부한 다음 공산주의 이론 강사가 됐다. 홍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