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의 1부인 J1 은 AFC 내 리그 점수로 현재 83.464점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배당으로 보면 리그 1-2위는 직행이고 두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한다. 하나는 천황배(FA컵) 우승팀이다.
반면 한국은 87.48 로 개정된 점수표에 따라 하락했지만 여전히 동아시아 권역 1위로 직행 3장에 플레이오프 1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97점으로 AFC 내 리그 랭킹 1위였는데 UAE 리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1위인 아랍에미레이트는 95.94점)
야후일본은 일본대표팀이 아시안 컵 결승에 진출한 후 한일 양국의 실력을 분석한 기사에서 한국보다 많은 유럽파라고 일본 축구의 희망이라고 하지만 사실 유럽파 숫자가 아니라 제이리그의 선순환 과정이 일본 축구의 희망이라고 봐야 한다.
국내에서 J리그는 자본력은 있지만 실력이 부족한 리그로 취급을 받았다. 여전히 J리그 팀들의 AFC 내 경쟁력은 절대 최강은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일본 태생 선수의 성장과정에서 일본은 다른 아시아권역 리그를 바라보지 않아도 될 내실이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성장과 보상 과정의 왜곡이 덜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유소년 정책을 주구장창 이야기했지만 이승우나 백승호를 보듯 우수한 굴지의 유소년 클럽(FC 바르셀로나) 출신이라도 성인 무대와의 간극은 크다는 것을 알았다.
지로나의 백승호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17세의 이강인 또한 소속팀 감독이 단계적 발전을 이야기할 정도로 유소년 탑 선수는 유망주일 뿐 선수의 완성은 동화 속 스토리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선수의 미래에 자국 리그와 해외 리그의 보상 차이를 생각해보자.
일본과 중국 태생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로서 해외 진출은 상당한 모험이 필요하다. 이미 자국 리그의 자본력이 선수 개인의 보상 체계 속에 합리적 지불 능력을 갖추었다. 중국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과대평가 되어서 해외 진출이 불가능(이적료 문제)하거나 선수 개인의 동기를 죽여버리는 장치로 작용한다.
반면, K리그 클래식의 경우에는 상당한 선수 이적의 왜곡이 발생했다. 한 가지 특징은 선수의 역량에 비해 자국 리그의 보상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 축구는 양질의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90년대보다 훨씬 체계적인 유소년 정책으로 기본기와 전술 이해를 갖춘 선수들을 배출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K리그가 그들을 수용할 수 없다는데 있다.
억지로 자국 리그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드래프트 제도를 검토하게 되고, 국제 시장보다 낮은 연봉을 지급하여 리그에 복무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의 가격 기구는 이길 수가 없는데, 저가의 가성비 높은 한국 선수들은 유럽 뿐만 아니라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용병으로 거래되는 형태로 이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해외 진출이 가능한 한국 선수들의 역량이 독일과 프랑스 리그의 중위권 팀들이 수용하기에는 경쟁 상대(중동, 일본, 중국 리그 팀) 이적료가 너무 높고, 경쟁 상대와 동일한 가격을 지불하기에는 가성비가 낮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그럴 바에는 같은 유럽 권역의 선수를 사오는 것이 그들에게는 합리적인 환경이 되어버렸다.
일본은 이미 자국 선수들에게 적정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데, J리그 사무국과 JFA 는 이적료를 낮춰줌으로서 유럽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정책이 가능한 것은 바로 J리그 클럽들의 자본력이 선수 장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만큼 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J리그가 현역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이것은 일본 J리그 클럽들의 자본력을 상징한다. 기껏 자국 선수들을 착취하지 않아도, 이적료를 남기지 못 하더라도 관중 수입과 중계권료, 광고 스폰서로 보상을 받을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K리그 클래식은 사정이 다르다. 시민구단의 경우 경영의 지속성도 담보되지 않았고, 관중수입, 중계권료, 스폰서도 충분치 않아 자국 선수들을 팔아넘기는 것으로 수입을 유지해야 하는 지경이다. 또한 시민구단의 경우 정치적 문제도 있다.(시민구단 운영비는 도민 혹은 시민의 세금이다) 기업 구단의 경우에도 낮은 관중 동원 능력과 전무한 중계권료로 인해서 경쟁력이 점점 낮아지는 실정이다.
J리그가 조 단위로 광고 중계권을 판매한 것은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지속되다가는 양질의 유소년 육성을 하더라도 자국리그가 우수한 선수들을 수용할 수준은 안 되므로 선수 누수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런던 올림픽 세대들이다. 그 선수들 유망주 시절에는 정말 장래의 기둥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유럽에 진출하기에는 보상 대비 위험이 크고, 대안으로서 중국과 일본은 위험 대비 보상이 월등히 컸다. 심지어 가깝다는 측면도 고려가 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8인제 유소년 정책도 시행한다고 하는데, 실컷 키워놓으년 뭘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그 선수들은 단기적으로 중동, 중국, 일본으로 갈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클럽들은 리그의 상위권 선수를 지속적으로 중동, 중국, 일본에 팔아넘겨 수익을 얻어야 하고, 선수의 성장은 거기서 멈춰지게 된다. 김영권 사례처럼 나오고 싶어도 이적료 문제로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최근 K리그에서 키워낸 선수보다 스페인, 독일 현지에서 키워진 유소년에게 기대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징후이기도 하다. 안정적으로 프로에 데뷔하고 활약하기에 자국리그만큼 좋은 곳은 없다. 김민재가 베이징으로 간다고 한다. 참으로 씁쓸하기 짝이 없다.
축구협회는 유소년 정책을 바라보고 있는데, 축구연맹과 함께 자본력 강화라는 솔루션이 없다면 한동안 이런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잘 키워서 돈 적게 주는 K리그 클래식보다 돈 많이 주는 수준 낮은 리그에서 정체되는 것 말이다.
솔직히 벤투 감독의 문제는 감독을 바꾸면 되는데, 이건 대놓고 우리나라 리그가 일본 중국 중동 리그의 선수 수급처가 되어버린다.
以往亚洲足球的顶端格局大体是日本居首,伊朗、韩国、澳大利亚为第二梯队的结构。自上届12强赛之后,伊朗已经甩开韩、澳,与日本队平起平坐。到了本届亚洲杯,这个结构发生了更大的改变——沙特这个昔日亚洲霸主也有了复苏的迹象,1/8决赛他们几乎全场都将日本队按在地上摩擦,其实力至少是第二梯队之首;而澳大利亚和韩国队在本届亚洲杯上的表现明显下滑。
澳大利亚的问题今天暂不讨论,单说韩国。与以往相比,如今的韩国足球退步较为明显,即便有一个孙兴慜也难以掩盖韩国足球的问题。比如小组赛中,有孙兴慜的韩国和没有孙兴慜的韩国简直就是两支球队;淘汰赛面对西亚小三强之一的巴林,与对手鏖战120分钟才战胜对手晋级。
毫无疑问,韩国的兵役制度是制约韩国足球发展的重要因素。虽然服兵役的球员会被安排到尚州尚武队参加训练并比赛,但这些球员在球队中仍要完成正规军队的训练内容,而且军事化管理与职业球队完全不同,长期的军队生活会对球员的状态产生极大影响,服完2年兵役后泯然众人的优秀球员有很多。想要免除兵役,挽救自己的职业生涯,只能努力夺取国家认可的大赛冠军。
所以,在去年亚运会上韩国队演了一出“拯救大兵孙兴慜”的好戏。虽然韩国队拿下了亚运冠军,但值得注意的是,韩国队20人的大名单中有11个非奥运适龄球员,是标准的“混编部队”;而伊朗、沙特、卡塔尔等球队的非奥运适龄球员也就5、6人的配置,韩国的决赛对手日本更是派出纯奥运队出战。如果这些对手的阵容是和韩国队一样的配置,现在的孙兴慜很可能已经收拾行李去部队报到了。
除了兵役制以外,还有其他制约韩国足球的因素么?有,那就是他们的青训体系。从表面来说,韩国和日本的青训体系一样,都是在校园足球的基础上搭建,但从本质来讲,韩国的“校园足球”与日本差别极大。韩国的K联赛从一开始便全面效仿没有升降级制度的美国封闭式体育联盟模式(2013年开始实施升降级制),球员的培养也全部由大学来完成,以前的K联赛球队连梯队都没有,补充新鲜血液主要依靠选秀大会来完成。
延世vs高丽这种模式,让韩国的大学足球联赛非常火爆,尤其是延世大学和高丽大学每个赛季的比赛,堪比牛津剑桥的赛艇对抗赛,而且高丽和延世两所大学为韩国足球培养出李同国、李天秀、朴周永等优秀球员,也涌现出许丁茂、李章洙等著名教练。
李章洙按理说,球员们接受高等教育,多学习一些文化知识没什么不好,因为足球运动不能仅靠发达的四肢,更重要的是头脑,球员们在场上对教练战术的理解以及自我总结等能力,都需要必要的文化素养来支撑。可是,18-22岁这个年龄段,恰恰是球员们十分关键的涨球期,如果不能接受专业的训练、适应职业联赛的节奏,对球员的整个职业生涯都会产生影响。
日本校园足球而日本就很重视这个问题,他们的学生在高中毕业之后,就要在大学和职业球队之间做出选择,如果想成为职业球员,就得放弃上大学。虽然日本大学生也有成为职业球员的机会,但每年的名额极为有限,没有足够的天赋很难步入职业球员行列。其实韩国内部反对球员必须上大学的呼声也很高,K联赛球队后来也纷纷建立自己的梯队,并吸纳了一些高中球员,但从整体来看,这个改变仍然难以扭转韩国原有的青训模式,家长的阻力是其中一个很重要的原因。论开明程度,韩国的家长跟中国家长其实差不多,“万般皆下品,惟有读书高”在韩国仍有很大的市场,孩子考入大学能光耀门楣是大多数韩国家长的想法。迫于高考录取率的压力,足球成为了一些家长眼里的“大学敲门砖”。
也就是说,很多韩国足球生的目的,并非是成为职业球员,而是上大学,如果韩国也像日本那样,让学生们在高中毕业就成为职业球员,估计韩国家长送孩子踢球的热情会大幅下降,足球生的数量也会相应减少。而且,即便韩国球员拿到了大学文凭,其真实的文化水平也不高,因为在中学阶段,足球生为了进入大学,往往把所有的精力投入到训练中而忽视了文化课的学习。
徐正源举个例子,老球迷们很熟悉的前韩国国脚徐正源,在大学毕业时独立完成毕业论文,这在韩国足球圈乃是一项了不起的成就,直到2014年,徐正源还是韩国唯一一个独立完成毕业论文的球员,至于2014年以后有没有新人加入这个行列,小编没查到,知道的朋友欢迎在评论区补充。所以,韩国青训的情况是,很多不想成为职业球员的人“混”入了青训队伍,而想成为职业球员的人却得不到尽快进入球队的机会。这给日本人留出了空子,J联赛球队对于韩国的高中球员给予了极大的关注,发现好球员,便会用钞票将这些“青苗”带到日本参加职业联赛,像朴智星、张贤秀、金英权等人的职业生涯都是从J联赛开启,还有的韩国球员干脆入籍日本。这对于韩国足球来说,又是一大损失。
曾经有一位韩国教练对比过日韩的青训区别,他认为日本的学生选择踢球,都是出于热爱,教练刻意引导孩子们要学会享受足球带来的快乐;而韩国学生踢球,则充满了功利性,脑子里除了胜利拿名次,几乎没有别的内容。或许,这也是韩国足球出现退步的根本原因所在。
不过,韩国青训的确存在问题,但也比中国足球的青训强出不少,小编只举一个例子,韩国球员青少年时期的训练是在校园内完成,这就意味着足球生踢球几乎没什么负担,因为韩国实行的是十二年义务教育,高中阶段也在义务教育范围之内,学踢球不花钱。而且韩国学生们参加比赛,还可以获得额外补贴。而中国的孩子们想要走向足球道路,负担不知是韩国球员的多少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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