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세계적 학술 권위지 ‘사이언스(Science)’에 ‘세계 각국의 시민 정직도 조사 (Report: Civic honesty around the globe)’라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이 연구는 길에 떨어진 지갑의 회수율이 세계 각국별로 얼마나 되는가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속이 보이는 지갑에 명함과 열쇠, 손으로 쓴 메모를 넣었다. 투명한 지갑은 굳이 안에 무엇이 들었나 열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것이었다. 메모엔 시장에 가서 살 물품 목록을, 명함엔 흔한 이름을 적었다. 지갑 분실자가 그 나라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지갑을 돌려받을 수 있는 연락처로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지갑은 세계 40개 국가 355개 도시에 1만 7303개가 뿌려졌다. 국가마다 5~8개 도시를 택했다. 연구결과 조사대상국인 40개국중 꼴찌를 차지한 나라는 다름아닌 중국이었다.
이 연구결과에 중국인들은 발끈했다. 이 연구의 실험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한 미국과 이 연구를 시행한 미국과 스위스의 연구진은 연락처로 이메일 주소만을 남겼는데 핸드폰 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선 이메일을 주고받는 게 매우 적고,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돈이 든 지갑을 줍게 되면 이를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주인을 찾아 달라고 맡기지 이메일로 직접 해당자에게 연락하는 경우는 드문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적인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실험 방법으로 중국을 ‘정직도 세계 꼴찌’로 발표한 사이언스 논문은 국제적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행위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중국 와이궈런연구협회(歪果仁研究协会)라는 기관이 직접 나서서 자체적으로 실험에 나섰고 2일 이 협회는 “중국의 정직도가 세계 꼴찌라고? 귀신이나 믿을 일(中国是世界上最不诚信的国家?鬼才信)이라는 제목의 실험결과를 담은 동영상을 웨이보에 올렸다. 이 영상은 연락처에 전화 등 중국인이 많이 쓰는 소통 방법이 추가됐을 경우 지갑 회수율은 73.5%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https://m.weibo.cn/6023864410/4389681984272723
이 협회의 주장을 3일과 4일 연이어 중국 공청단과 인민일보는 그대로 보도하며, “우리는 이런 종류의 연구는 보다 엄격하고 섬세하게 조사되어 그 결과를 발표해야하고, 상대국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합리적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我们希望类似的调查能够更加严谨,更多地理解不同国家的文化差异,给出更加公正合理的结论,而不是用某种思维惯性轻易地判断某个民族和群体。
【中国是世界上最不诚信的国家?鬼才信!】
近日,世界顶级学术期刊Science发出一篇文章“Report: Civic honesty around the globe” (世界各国公民诚信度调查)。论文中进行了各国关于公民诚信度的测试,具体来说,就是测试给城市的警察局、旅馆等公共服务机构上交带有个人信息和不定量金额的钱包,统计工作人员与失主联系的概率,以此为指标衡量“civic honesty”(公民的诚信程度)。然而,在参与测试的40个国家之中,中国排名倒数第一位。
'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하는 중국 (0) | 2019.07.06 |
---|---|
9살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부동산 재벌 (0) | 2019.07.05 |
판빙빙의 이별은 우테쥔 난징 더지그룹 회장때문 (0) | 2019.06.28 |
고3 수험생은 시험에서 고득점, 아들의 게임을 관리한 엄마도 고득점 (0) | 2019.06.28 |
중국의 묻지마 범행, 한밤중의 구타 (2) | 2019.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