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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최대 난투극 벌인 오스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上海上港)의 오스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공을 맞추며 난투극을 유발했다.

상하이 상강이 원정경기에 나선 광저우 푸리(广州富力)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오스카는 고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광저우 선수를 향해 공을 맞혔다. 오스카는 당황한 광저우 선수들이 항의할 새도 없이 몸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다시 한번 다른 선수를 향해 날렸다​.

비매너 행위에 흥분한 광저우 선수들은 오스카를 밀치며 항의했고, 오스카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엎드려있던 오스카를 두고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오스카가 속한 상하이의 푸 후안(傅欢)은 퇴장당했다. 상대팀 광저우는 리 티샹(李提香)이 퇴장을 당하고 세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난투극의 주범인 오스카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오스카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를 떠나 약 6,000만 파운드(약 890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상하이 상강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