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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폭탄

미중 무역전쟁 개시, 중국 상무부 ‘우리가 원한 전쟁은 아니지만 반격할 수밖에 없다” ​ 미국이 6일 오후 1시 대중국 관세를 발효한 가운데 중국이 반격에 나섰다. 중국은 전날까지 무역전쟁을 피하려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했던대로 340억달러(38조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부과를 감행하자 미·중 무역전쟁은 결국 현실화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오후 12시 성명을 통해 “미국이 역사상 최대 무역전쟁을 시작했다”며 “국가 핵심이익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은 반격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해 맞불을 놓겠다고 했으나, 전날 선제공격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었다. 무역전쟁을 원치 않지만, 미국의 도발을 두고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무부는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을 .. 더보기
‘중국 제조 2025’ 정조준한 미국의 속내 ​3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간 500억달러에 이르는 1,3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폭탄을 부과하는 것을 예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조치로 중국이 무역이라고 주장하며 수많은 미국 기업의 지적 재산권을 훔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배우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중 관세 부과는 미국에 판매하는 중국산 기술 제품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의회에서 이미 이번 관세조치에 해당되는 중국산 제품에 항공분야, 철도 현대화, 신재생 에너지 차량, 첨단기술 제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날 공개된 USTR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기술 이전과 지재권 정책은 ‘중국 제조 2025’와 같은 산업계획에 제시된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제 리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