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면세점의 구세주된 따이공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유커(단체 관광객)’가 자취를 감추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이 면세업계다. 면세업계의 어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우는 ‘따이공(代工·중국 보따리상)’에게 최대 30% 할인까지 해주고 있다. 사드 보복 전에는 5~15%만 적용하던 할인율이 최근 2배 이상 뛴 것. 회사 존립을 위해 매출을 유지해야 하는 면세점들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도 따이공이 ‘슈퍼 갑’이 되면서 이들의 입맛에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대다수 신규면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에서 따이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60~70%까지 치솟았다. 롯데·신라 등 업력이 오래되고 개별 관광객(싼커)이 많이 찾는 대형 면세점들도 따이공 비중이 30~4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이공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