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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정차이

중국 유력매체, 쑨정차이의 스폰서 돤웨이훙 실종기사 삭제 원자바오(温家宝) 전 중국 총리 친인척 축재 의혹의 핵심인물로 등장했던 돤웨이훙(段伟红·49·여)의 구금 조사가 실각한 쑨정차이(孙政才) 전 충칭(重庆)시 서기를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원자바오의 가족들과 사업거래가 잦았던 기업인 돤웨이훙이 최근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이끄는 반부패 드라이브의 칼날이 원자바오를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하지만 홍콩 명보(明报)는 돤웨이훙에 대한 구금 조사가 한때 차기 지도자 후보에 올랐던 쑨정차이의 비리 잔재를 일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9일 주장했다. 명보는 돤웨이훙과 쑨정차이의 관계가 베이징 공항 지역의 부동산개발 과정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봤다. .. 더보기
중국 6세대 차기 지도자는 60년대생 ​내년 가을에는 공산당 19차 당대회가 열린다. 관행에 따른다면 7명의 상임위원 중 5명이 바뀌고 새로 뽑히는 상무위원 중에는 2022년 20차 당대회에서 차기 대권을 맡을 후보자가 포함돼야 한다. 5년 동안 최고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당·정 전반의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상무위원으로 발탁돼 5년간 수업을 쌓은 게 좋은 예다. 과연 누가 중국의 6세대 지도자가 될 것인가.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후보군을 압축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가장 유력한 방법이 나이를 통해 보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엔 ‘칠상팔하(七上八下)’란 불문율이 있다. 당대회 시점을 기준으로 만 67세면 상무위원이 될 수 있고 68세면 은퇴해야 하나는 얘기다. 만 72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