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보험 썸네일형 리스트형 검은백조(黑天鹅)와 회색코뿔소(灰犀牛)를 막기 위해 한 일 8일 중국 당국이 양회(两会,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 맞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주최한 ‘경제 고질량 발전’ 기자회견에서 업계 3위 안방(安邦)보험과 민영 최대 석유재벌인 화신(华信)에너지 경영권을 최근 잇따라 박탈한데 대해 처음으로 그 배경을 공개적으로 설명했다. 민영기업에 대한 이례적인 경영권 박탈은 블랙스완(예측 못한 위기)을 못 날게 하고, 회색 코뿔소(예상하면서도 간과하는 위기)가 돌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당국의 해명이다. 중화권 매체와 서방언론들은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종신집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태자당(太子党·혁명원로 자제)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이들과 연루된 기업의 경영권을 접수했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방보험 관련 질문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