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경제 부진, 국유기업까지 힘들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9월 역대 최대 IPO(기업공개) 기록을 세우며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공모가(68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12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달 8일 종가는 상장 이후 최저가인 60.91달러였다. 시가총액(주식 수에다 주가를 곱한 금액)도 1407억달러나 증발해 반(半)토막이 났다. 총매출액의 83%를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알리바바가 추락한 원인은 중국 내수 시장 침체이다. 알리바바의 올 2분기 매출 성장률은 3년 만에 최저가 됐다. 중국 경제가 '중속성장'으로 특징되는 신창타이(新常态·뉴노멀) 시대로 진입하면서, 중국 대표기업들도 줄줄이 실적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민간기업은 물론 에너지·통신·철강 분야 등을 독점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