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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지혜로운 자는 다리를 놓고, 어리석은 자는 담을 쌓는다 ​3월 22일 저녁 런민르바오(人民日报)는 미국의 무역도발에 대해 웨이보에 글을 올렸다. “미국이 중국에 무역전 도발을 해왔습니다. 상무부는 이에 바로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게 없으면 예의가 아니다. 우리는 도전을 받들어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다리를 놓고, 우둔한 자는 벽을 쌓는다"했다. 세계 1,2위의 경제체들이 서로 손실을 입을 것이다. 함부로 막 행동하는 것으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경제 세계화는 대세다. 바닷물이 다시 역류할 수는 없는 법이다. 중국의 합법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은 겁내지 않고, 피하지도 않을 것이다.” @人民日报:【#你好,明天#】美国挑起对华“贸易战”,商务部已拟定反制措施,外交.. 더보기
인민일보 보도 크기로 알 수 있는 시진핑의 권력 ​​​​​​ 중국 공산당 선전부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편집 방식의 변화를 통해 시진핑 집권 이후 집단지도체제가 약화되고 1인 권력 집중 현상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19대가 끝난 다음 날인 26일 1면 전면을 시진핑으로만 꾸민 인민일보. 집단지도체제를 엄격하게 준수한 장쩌민ㆍ후진타오 시절에는 관영 언론의 보도 분량이나 사진 크기에서도 상무위원들을 대등하게 대접했다. 1970년대 이전 1인 숭배가 중국 사회를 지배했던 마오쩌둥(毛泽东)시절 이후에는 인민일보가 마오의 사진을 전면에 싣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숭배를 엄격히 배격한 덩샤오핑(邓小平) 집권기에는 당대회 보도에서 아예 개인 사진이 사라진 적도 있었다. 26일자에 실린 시진핑 주석의 사진 크기는 마오와 덩ㆍ장ㆍ후 시절 편집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