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쿵실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콩재벌 리카싱의 중국탈출기 홍콩 최대 재벌인 리카싱(李嘉诚) 청쿵(长江)그룹회장의 ‘탈중국’ 행보 시점이 매우 절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리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에 패닉에 가까운 우려를 보이기 전부터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의존도를 조용히 줄여 나갔다는 게 WSJ의 분석이다. 리 회장이 지난 1월 발표한 구조조정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청쿵실업과 항만 및 통신사업을 하는 허치슨왐포아(Hutchison Whampoa)에 대한 구조조정안 핵심이 ‘탈중국’이라는 것이다. 이 구조조정안에 따라 리 회장은 허치슨왐포아를 지난 6월 CK허치슨홀딩스에 편입시키고, 이 가운데 부동산 사업부문은 따로 떼내 청쿵프로퍼티홀딩스라는 별도의 신설회사에 넘겼다.홍콩 항구건설과 통신 소매 등 기타 사업은 C..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