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800년을 수도 베이징을 위해 존재한 곳 외국인은 우리 숙소에 머물 수 없어요.” “이름이 ‘국제’인데 외국인이 머물 수 없다니요?” “개업한 지 얼마 안 돼 아직 정부의 외국인 체류 허용 허가가 안 났어요.” 허베이 산해관 ‘국제’ 숙소의 주인은 ‘국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황당한 소리를 했다. 외국인과 내국인 요금에 차등을 둬 관광수입을 올리려는 꼼수는 아닌 듯했다. 같은 중국인이라도 티베트, 신장, 홍콩, 마카오, 대만 사람 역시 머물 수 없단다. 수도 베이징이 지척이라 베이징에 잠입하려는 불순분자(?)를 막으려는 의도로 읽혔다. 명나라 관료 기순이 산해관에 남긴 글을 보고 ‘중국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구나’ 싶어 쓴웃음이 났다. “산해관은 베이징에서 가까운 동북지역의 중진(重鎭)이며 화이(華夷)를 구분하는 곳으로, 왕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