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인자

젓가락 먼저든 왕치산과 술 먼저 마신 왕후닝 지난 달 26일 북한 김정은의 급작스런 중국방문과 시진핑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의 극진한 대접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에 큰 화제가 되었었다. 김정은 방중과 중국 역할론에 대해 우리 언론을 포함, 전세계 언론들의 해석은 아직도 분분하다. 이런 북한 김정은 방중에 대한 해석에 못지않게, 시진핑 주석의 영구집권이후 첫 모습을 드러낸 중국 지도부들의 역학관계를 알 수 있는 한장의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시진핑 중국주석이 주재한 김정은 환영만찬 사진 한장을 공개했는데, 아직 식사가 시작되기 전 시진핑주석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앉은 헤드 테이블의 모습이다. 이 사진에서 보면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간 열띤 토론으로 인해 이를 경청하느라 헤드테이블에 앉은 중국 .. 더보기
시진핑 집권2기는 ‘시-왕’ 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주석직을 2회 이상 연임하지 못하게 한 기존 헌법 조항(제79조 제3항)을 삭제했다. 중국공산당 총서기·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과 동일하게 국가주석직을 종신 연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임기가 끝나는 2023년 초반 이후에도 합법적으로 중국 국가주석을 연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1인 독재 시대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SNS상에서 ‘이민’이 검색어 1위로 떠오를 만큼 불안감이 표출됐다. 시 주석의 정치적 의지와 성격, 그간 정치 행보를 보면 개헌은 충분히 예견되었다. ​ 먼저 수정된 헌법 내용과 특징을 살펴보자. 서언, 총강, 공민의 기본 권리와 의무 등 총 4개 장 138개 조항으로 구성된 기존 헌법 가운데 이번에 수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