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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먼저든 왕치산과 술 먼저 마신 왕후닝

지난 달 26일 북한 김정은의 급작스런 중국방문과 시진핑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의 극진한 대접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에 큰 화제가 되었었다.  김정은 방중과 중국 역할론에 대해 우리 언론을 포함, 전세계 언론들의 해석은 아직도 분분하다.

이런 북한 김정은 방중에 대한 해석에 못지않게, 시진핑 주석의 영구집권이후 첫 모습을 드러낸 중국 지도부들의 역학관계를 알 수 있는 한장의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시진핑 중국주석이 주재한 김정은 환영만찬 사진 한장을 공개했는데, 아직 식사가 시작되기 전 시진핑주석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앉은 헤드 테이블의 모습이다. 이 사진에서 보면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간 열띤 토론으로 인해 이를 경청하느라 헤드테이블에 앉은 중국 및 북한 지도부들중 아직 아무도 젓가락을 든 이가 없는데, 시진핑의 친구이자 이번 전인대에서 국가부주석으로 컴백한 왕치산(王岐山) 혼자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한 모습과 펑리위안 옆에 앉은 왕후닝(王沪宁) 상무위원 혼자 술잔을 들고 자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고 권력자가 열심히 말을 하고 있느라 아직 식사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거리낌없이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집어 식사를 시작한 왕치산이나 혼자 빼갈을 마시는 왕후닝의 모습에서 그들이 시진핑과의 긴밀한 관계와 시진핑의 이들에 대한 신임도를 알 수 있다는 평가다.         

  

朝鲜最高领导人金正恩已结束秘密访华行程。其离开中国后,访华期间的细节也被陆续挖出,其中有朝鲜媒体拍下中国国家副主席王岐山在宴会期间的一个个性举动。 据传王岐山当时在国宴宴席上与金正恩、中国国家主席习近平同坐主桌,但他却疑似在会议开始前先行“开吃”。


王岐山 先行开吃(图源:Reuters)


王沪宁独自开喝(图源:Reuters)

金正恩3月28日结束访华,离开北京回国后。中国官媒同日公布其访华消息,提及国务院总理李克强,中共中央书记处书记王沪宁、国家副主席王岐山都在会见及款待金正恩名单中。 双方会谈结束后,习近平为金正恩举办欢迎晚宴。晚宴是非常豪华的国宴级别,但有主桌、次桌之分。 在主桌就坐的除了习近平夫妇、金正恩夫妇,还有王沪宁、杨洁篪、王岐山、宋涛、蔡奇等中国官员。

根据朝鲜官方媒体公布的主桌照片,显示宴会开始后众人就坐,餐盘中已摆好食物,习近平与金正恩“热聊”,然而其他官员大多数却“按兵不动”。 不过有二人呈现例外:坐在习近平夫人彭丽媛左手边的王沪宁先行端起酒杯自饮自酌,疑似对酒量颇有自信。 而与金正恩夫人李雪主相隔2个座位的王岐山更是已经先行开始拿起筷子用餐。 这并不是王岐山近期第一次“个性举动”,早在中国两会期间,王岐山宣誓时疑似“拍桌”就曾引起媒体骚动。 此外,更有日媒近日挖出2016年两会期间王岐山拍习近平后背的事件,称这非常不同寻常,因为没有人敢在公共场合碰国家主席。 王岐山在中共政坛以个性鲜明著称,针对其在宴会等场合的风格,有分析认为说明他与习近平之间的关系密切,这种底气来自习对他高度信任,毕竟其他中共官员没有一个人敢这样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