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베이징 고궁(자금성)을 배경으로 찍은 누드 사진들이 지금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징바오(新京报)의 오늘자 6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약 2주 전부터 중국 웨이보에 고궁을 배경으로 한 젊은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진 속 모델은 전라의 상태로 자금성 계단 난간에 기대거나 지붕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내용들인데, 이 사진들은 영어로 'WANIMAL'이란 이름을 가진 웨이보 가입자가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것으로 그는 왕둥(王動)이란 이름을 가진 전문 사진작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전파됐고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모독했다", "미풍양속을 해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왕둥은 "촬영 당시 그 어떤 사람에게도 피해나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
고궁측은 왕둥이 지난 5월 18일 아침 8:00경 즈우(子午)문쪽에서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당시 현장 관리인이 제지했으나, 왕둥측이 이를 무시하고 사진촬영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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