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을 두려워해 자수한 중국 도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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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도망간 중국인 경제사범이 한국에서의 메르스 확산으로 감염을 두려워한 끝에 중국 당국에 자수했다고 CCTV가 6월 5일 보도했다.

4일 낮 12시 50분 다롄저우수이즈(大连周水子)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발 항공기에는 3년간 한국에서 도피생활하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본국으로 돌아온 경제사범 퍄오(朴)씨가 탑승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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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시 공안당국 관계자는 "퍄오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다롄시 뤼순구에서 200만위안(약 3억6000만원)에 달하는 사기범죄를 저지른 후 한국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공안 관계자는 "퍄오씨를 수배 명단에 올려놓고 추적망을 좁혀왔다"며 "조사 결과 퍄오 씨가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가족 등을 통해 자수를 권유했는데 마침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산되어 이를 두려워 한 퍄오 씨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外逃韩嫌犯担心MERS回国自首

2015-06-05 12:39 东方网

央广网大连6月4日消息(记者田彤 张四清 通讯员戴军威) 今天(4)中午，外逃三年之久的合同诈骗犯罪嫌疑人朴某在大连警方的政策规劝下，从韩国返回自首。

　　2011年至2012年期间，朴某在大连市旅顺口区涉嫌合同诈骗，涉案金额巨大，为逃避打击于2012年2月逃往境外，同年，被大连公安机关列为网上逃犯。在“猎狐2015”专项行动中，大连市公安局将朴某作为重点工作对象，反复通过做家属工作，劝说犯罪嫌疑人朴某回国投案自首。在公安机关努力下，朴某有意回国自首，恰赶上韩国出现中东呼吸综合征(MERS)疫情，朴某感觉到在韩国随时面临疫情的危险，权衡利弊，最终下定决心回国投案自首。

　　今天中午12点50分，朴某从韩国飞抵大连周水子国际机场后，被公安机关立即采取强制措施。现其所涉及案件正在工作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