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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 관광객, 기념품점에서 실신

중국의 한 여성이 5000만 원이 넘는 옥(玉) 팔찌를 실수로 깨트렸고, 팔찌 가격을 듣자마자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27일 중국 윈난성(云南省) 루이리(瑞丽)시를 여행중이던 한 여인이 기념품 매장의 옥 팔찌를 떨어뜨려 깬 후 물어내야 할 팔찌 가격을 알고 기절해 버렸다.

장시성에서 온 이 여성은 고가의 옥 제품 매장을 둘러봤다. 어차피 이런 고급 매장에서 쇼핑할 여력은 없었지만, 예쁜 옥 팔찌를 발견하곤 한번 착용해 봤다.

그런데 이 여성이 팔에서 옥 팔찌를 도로 빼는 순간, 팔찌는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떨어져 두 동강이 났다. 어쩔 줄 모르는 그에게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옥 팔찌의 가격을 알려줬다. 무려 30만 위안(약 5000만 원). 가격을 듣고, 여성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주변에서 “주인과 잘 협상하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위로했지만, 여성은 입술도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더니 급기야 그 자리에서 혼절했다. 여성은 이후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깨어났지만, 매장 측은 현재 여성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보상가격을 협상 중이라고 한다.


27日,一名来自江西的女游客在云南瑞丽一玉石店试戴手镯时,向服务员询问价格。听到价格是30万元后想把手镯取下来,没想到手一滑,手镯就摔在瓷砖地面上断成两截。女游客当场被吓晕。几名同伴赶紧掐她的人中和虎口将其掐醒。120的急救人员来后又对她进行了身体检查,证实并无大碍。据介绍,双方随后就玉石的赔偿事宜进行过协商,但没有达成一致。按照玉石店方面的说法,他们希望对方以成本价赔付,但对方的赔偿能力实在有限,所以暂时还未能谈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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