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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홍콩 얌차 린흥티하우스, 코로나 극복 못하고 문닫아 더보기
중국인 입국자 “0명”을 기록한 날 지난 4일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중국인 숫자가 '0명'을 기록했다.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거나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은 처음이다. 6일 법무부의 지난 일주일(3월29일∼4월4일)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49명, 중국으로 출국한 내·외국인은 총 70명이다. 이 중 우리 국민과 다른 외국인을 제외한 중국인은 0명이었다.지난달 29일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598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은 464명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컸지만, 같은 달 30일 이후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의 수는 크게 줄어 지난 4일 0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은 지난 1일 175명으로 가장.. 더보기
18년만에 중단된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지난 2002년 제주에 무사증 입국제도가 도입된 이후 18년 만에 중단된다. 2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제주도의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무사증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해 도입한 것으로, 법무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사증(비자) 없이 제주도에서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중국 정부가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사증 출국을 허용했고, 일주일 뒤 중국 관광객 53명이 처음으로 사증 없이 .. 더보기
중국인들 국경절 7일 연휴기간 1조4천억위안 소비 상무부가 7일 발표한 ’10.1’ 황금연휴 소비 데이터에서 10월 1-7일, 전국 소매와 요식 분야 기업의 매출은 약 1조 4천억 위안, 일일 평균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기간, 상품 소비가 업그레이드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각 지역의 유기농식품, 금은보석, UHDTV(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스마트폰, 스마트 주거용품, 자동차 등 상품의 판매가 열기를 띄었다. 산시(陕西), 윈난(云南), 쓰촨(四川), 후베이(湖北) 등의 각성을 중점 모니터링한 결과 일반소비재 기업의 매출은 동기대비 각각 12.7%, 12%, 11.3%와 11.1% 증가했다. 상하이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계기로 ‘상하이 쇼핑’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홍보.. 더보기
일본 종합용 리조트 실시 법안 가결 ​ 일본 참의원은 20일 본회의를 열어 카지노 허용을 뼈대로 하는 종합형 리조트(IR) 실시 법안을 가결했다.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등 야당은 이날 내각불신임안까지 제출하며 저항했지만, 여당인 자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앞세워 법안 통과를 밀어부쳤다. 내국인을 상대로 하는 카지노를 허용하는 종합형 리조트 실시 법안은 카지노, 호텔, 전시장, 국제회의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종합 관광 시설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내국인용 카지노를 허용하면 도박에 빠져드는 이들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카지노 허용의 부정적 사례로 한국의 ‘강원랜드’를 앞다퉈 소개해 왔다. ​ 그 때문인지 일본 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많다. 이 지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 더보기
중국 미국대상 한미령(限美令)카드 만지작 중국이 미국 여행의 위험성을 부각하며 중국인의 미국 여행 금지령을 발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자 기사에서 미국 여행 중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 갔다가 5000여만 원의 병원비를 물어야 했던 한국 어린이의 사연을 소개​하며 미국 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CMP가 소개한 내용은 이렇다. 지난 2016년 장모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족여행을 갔다. 호텔에서 당시 8개월인 아들 박모군이 침대에서 떨어졌다. 피는 나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장씨 부부는 911을 불렀고, 앰뷸런스는 인근의 샌프란시스코 제너럴 하스피털로 아이를 이송했다. 의사는 아이의 이마와 코에 약간의 상처가 생겼지만 아이에게 별 문제가 없다고 진료를 마쳤다... 더보기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 다시 돌아온 봄 여행주간,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봄 여행주간의 2018년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다. '여행주간'이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담당 정부기관에서 추진하는 여행 특별 주간으로 이 주간엔 전국 곳곳에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행 혜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 시작한 ‘여행주간’은 문체부의 국내관광 정책 중 꽤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행사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시작해 지금의 문재인 정부에서도 별다른 변화나 부침없이 계속 진행한다는 것은 정책의 타당성이나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체부의 자료를 보면 2014년 첫 봄 여행주간 당시 34.38%였던 국내여행 참가율이 2017년 봄 여행주간에는 .. 더보기
조물주위에 건물주 ​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사가 한국에서는 악전고투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20여개 점포 문을 닫을 예정이며 점포 문을 닫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치솟는 임대료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때문에 사양길에 접어든 한국 맥도날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한국에서는 “조물주위에 건물주”가 있고, 어린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건물주’라는 것이 한국은 더이상 농담으로 치부될 수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 치쏟는 임대료에 고통받는 나라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대만도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속한 곳중 하나다. 최근 대만 타이베이시 유일의 6성급 호텔로 최고급 호텔인 ‘타이베이 웨스틴 뤼푸황궁(台北威斯汀六福皇宮)’호텔이 건물주의 요구로 올 연말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보기
관광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 최근 주요 산업 분야에서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이 대거 등장하면서 산업 전반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자신들의 기존 주력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역시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 기반형 산업 분야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산업군이 있으니 다름 아닌 관광산업이 그것이다. 관광산업이란 국내외 여행객들에 의해 주로 소비되는 숙박·음식·쇼핑·운송·문화·스포츠 등과 같은 일련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군을 통칭한다. 현재 많은 OECD 국가들이 이와 같은 관광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 더보기
일본 나이트타임 이코노미 활성화 작년에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천869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이 숙박과 쇼팽에 쓴 돈은 4조4천161억 엔. 2016년 일본 전국의 백화점 매출총액이 5조9천억 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경제 기여도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4천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일본 내 지출액도 8조 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가 바로 '밤 경제'=나이트 타임 이코노미인 셈이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거리로 불러내 돈을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일본은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밤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많지 않아 성장소지가 크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