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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밝혀진 2018년 중국경제 방향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주요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18일부터 20일 베이징에서 중앙 경제공작회의를 열고 2018년 경제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https://m.weibo.cn/2286908003/4187401675123200

중국 정부는 리스크 방지, 빈곤퇴치, 환경보호 등 3대 중점 과제와 8대 정책 중점 분야를 제시하고, 금융 리스크 예방, 공급측 구조 개혁,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정책 운영을 예고했다.

중국 지도부는 구체적으로 △적극적 재정정책 및 재정지출구조 개선, △안정적 통화정책, △합리적 구간 내 위안화 환율 안정적 흐름 유지, △자본시장 건전한
발전, △금융과 실물경제 선순환, △시스템적 금융 리스크 방지 등을 강조했다.

이번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18년 경제 운영의 3대 중점 과제로 리스크 방지, 빈곤퇴치, 환경보호 등을 내세웠다.


리스크 방지 관련, 중국은 금융 리스크를 예방하고 공급측 개혁 과정에서 금융을 적절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과 실물경제, 금융과 부동산, 금융 시스템 내의 선순환 촉진을 강조했다. 금융산업의 불법 행위 방지 및 관리감독 제도 강화도 언급됐다.

빈곤퇴치 관련, 중국은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적절히 지원하고 빈곤층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속도를 중시하는 과거의 양적 성장과정에서 발생한 빈부차 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환경보호와 관련해서는 대기 오염 등 환경 오염 해결에 주력하고 산업 구조 조정, 노후 설비 폐쇄, 에너지 구조 조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8년 추진할 8대 정책 중점 분야와 6대 민생 관련 중점 업무를 제시했다.


이가운데 8대 정책 중점 분야는 △공급측 구조 개혁, △시장 주체 활력 제고, △농촌 발전, △지역간 조화 발전, △전면적 개방 확대, △사회보장 제고 및 민생 개선, △부동산 리스크 해소, △생태문명 사회 건설이다.

중국인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6대 민생 관련 중점 분야로는 각각 민생, 환경, 주거, 취업, 재산권, 사이버 보안으로, 구체적인 정책 조치 및 시행 연도 등이 명시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