财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경제 하방 압력에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22일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 (LPR· Loan Prime Rate)를 전달보다 0.05%포인트(p) 낮은 3.65%로, 5년 만기 LPR는 0.15%p 낮은 4.3%로 고시했다. 중국은 1년 만기 LPR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인하했고, 5년 만기는 지난 1월과 5월 두차례 인하한 바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5년 만기 LPR를 모두 하향 조정한 것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 따른 미중 통화정책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우려에도 2·4분기 폭락한 경제성장률과 하방 압력 심화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5년 만기 LPR를 낮추면 개인이 매달 갚아야 할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줄일 수 .. 더보기 동남아 화교들의 고향, 푸젠 푸젠성 취안저우 중심의 서북쪽에는 난안(南安)시가 있고 난안시 외곽에는 안시현(安溪)현이 있다. 안시와 난안의 지형은 북서고, 동남저의 형태로 전체적으로 산악지대다. 난안의 전체 면적 중 경지는 20%에 못 미치며 안시의 경우는 더욱 심해 경지 면적이 10% 남짓에 불과하다. 안시의 서북부지역 평균 해발고도는 700m, 동남부의 평균 해발고도는 500m 이상이며 1000m 이상의 높은 산봉우리가 수백 개에 이른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흙탕색의 시시(西溪)가 안시의 중심을 관통해 난안으로 흐르고, 이 강은 난안시 중심을 통과해 동시(东溪)와 합류해서 더 큰 진장(晋江)이 된다. 양 지역 모두 강은 있으나 경지가 좁아 농업지대로는 적당하지 않다. 대신 안시는 차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갖고 있다. 실제로.. 더보기 잇달은 중국 CEO들의 퇴임, 그들이 물러나는 이유 최근 1-2년 사이 중국 대표 기업 CEO들의 퇴임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충칭천바오(重庆晨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 수장들의 퇴임은 2018년 말부터 최근 2년 간 집중됐다. 50-60년대생 ‘창업의 전설’들부터 80년대생 ‘젊은 CEO’까지 중국 재계 걸출한 인물들이 기존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8.11/ 장이밍(张一鸣),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CEO 사임 -2019.3/ 왕웨이(王卫), 순펑익스프레스(顺丰速运) 집행이사 사임, 6개월 후 순펑상마오(顺丰商贸) 이사직 사임 -2019.9/ 마윈(马云), 알리바바 이사회 주석 사임 -2019.12/ 왕촨푸(王传福), 비야디정밀제조(比亚迪精密制造) 이사 등 그룹사 고위직 사임 -2020.4/ 류창둥(刘强东), 징둥스제마오이(京东世纪贸易) .. 더보기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중국의 스타트업 14억 내수시장을 무기로 빠르게 규모를 키운 중국 스타트업 (신생 벤처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직원이 수천 명이 넘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후에도 재무상태가 불안한 경우가 많다. 최근 4~5년간 화려하게 등장한 중국 스타트업들이 수익성을 외면한 채 몸집만 부풀리다 흔적 없이 사라진 사례가 많다. 그 과정에서 투자자는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도 컸다. 2016년 초만 해도 러스왕(乐视网·LeTV)은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2004년 자웨팅(贾跃亭) 전 회장이 31세 나이에 세운 중국의 대표적 IT 기업이다.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으로 시작해 자동차·스마트폰·영화 음악 콘텐츠·스포츠·인터넷 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승승장구했다.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 더보기 미국과 중국은 탈동조화 중인가 미국과 중국 간 계속되는 입장차를 고려해 볼 때, 양측 관계의 향배는 어떻게 될까요? *탈동조화(Decoupling, 디커플링)란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한 나라 경제가 특정국가나 세계 전체의 경제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커플링(동조화 · coupling)라 한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습니다. 바로 급성장 중인 중국 영화 산업인데요.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가 갑자기 촬영 중단되거나,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가 갑자기 불발되는 것이죠. 중국인 영화 제작자들도 관련 영화 작업을 잇따라 접고 할리.. 더보기 이제 왕홍은 끝물? 최근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한 사건이 있다. 고양이송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펑티모(冯提莫)가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더우위(斗鱼)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펑티모는 제시한 계약금은 5000만 위안(약 83억 650만원)으로 알려졌다. 1년전 만 해도1000만 위안(약 16억 6000만원) 정도 수준이었던 계약금을 5배나 더 올린 것이다. 더우위측은 여러 복합적인 상업적 가치를 고려해 추가 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중국 매체들은 더우위의 여신으로 해당 플랫폼과 동반성장했던 펑티모지만, 이번 일로 볼 때 현재 왕홍의 가치가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왕홍 경제가 성행한 시기는 2015,16년. 특히 이 시기 출현한 모바일 라이브는 왕홍 파워에 불을 지피면서 중국의 각종 .. 더보기 믿을 수 없는 중국 통계지수의 대안은 많은 경제학자들은 달걀, 벌꿀에서부터 명품 가방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들이 위조될 수 있는 나라의 통계가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크럼프턴 그룹(Crumpton Group)의 주드 블랑슈테 중국 실무팀장은 “중국 당국은 정보를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중국에서 통계는 고도의 정치성을 가진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어떻게 한 나라를 통치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2019년 경제성장 목표를 6.0~6.5%로 잡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목표 설정 방식은 마오쩌둥 시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중앙정부 경제계획의 유물이다. 2018년에는 6.5%라는 목표를 세웠고, 결과적으로(중국 당국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6.. 더보기 미·중, 무역에서 환율로 전장의 폭을 넓히다 “한 국가가 자국 통화를 다른 국가의 통화보다 경쟁력을 얻게 하려고 가치를 평가 절하시키는 통화 전쟁은 국제 경제에 가장 파괴적이고 두려운 결과를 가져온다.” 베스트셀러 “Currency Wars: The Making the Next Global Crisis(번역서: 커런시워)”에서 제임스 리카즈가 한 말이다. 미중 간의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최근 중국이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를 평가 절하했다는 점에서 현재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리카즈는 계속해서 통화 전쟁은 “국가들이 앞다퉈 이웃 국가를 거지로 만들기 위해 통화 평가 절하에 나섰고, 관세를 부과해 세계 무역을 붕괴시켰던 대공황의 유령을 떠올리게 한다. 통화 전쟁에 절대 긍정적인 요인은 없다.”라고 말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 더보기 한국기업들의 중국 엑소더스 인사이트를 서구 기업들은 배워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삼성 등 한국 기업의 탈중국 전략,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피하려는 서구 기업에 젛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기업들 중에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에 있는 생산기지를 다른 나라로 옮기거나 중국 사업 비중 축소를 검토하는 곳이 적지 않다.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서로에게 부과한 관세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2500억달러(약 297조원) 어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도 지난달 1일부터 600억달러(약 70조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대한 5~10% 관세율을 5 ~25%로 인상했다. SCMP는 사드 .. 더보기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에 놀란 중국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무역전쟁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생산업체들이 공장을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자이언트는 지난해 미국발 주문 생산공장을 중국에서 대만으로 옮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소식 때문이다. 지난해 말 중국 공장 6곳 중 1곳은 문을 닫았고, 대신 문을 연 대만 공장은 2교대로 운영한다. 지난해 7월 헝가리에 새 공장 건설 소식을 발표한 이 업체는 동남아도 눈여겨보고 있다. 보니 투 자이언트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계획 발표를 듣고 심각하게 고민하다 지난해 '메이드 인 차이나&#.. 더보기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