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톈궁 1호의 추락을 둘러싼 전세계의 관심이 지나치며 그 위험성이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평론을 통해 "'악마'로 그려진 그 우주정거장은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서 소멸되는 운석과 같은 존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1만5천t 이상의 인공 물체의 잔해가 지구에 떨어지지만 한번도 인구 밀집지의 주민을 다치게 한 적이 없다"며 최근 톈궁 1호 사태에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 우주산업을 비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망(中国网) 역시 "톈궁 1호는 길이 10.4m, 무게는 약 8t으로, 무게가 80t인 미국의 우주정거장인 스카이랩(1979년 지구 대기권 재진입)과 비교하면 크기가 작고, 유성이나 운석과 달리 그 위치와 운항 궤적을 추적할 수 있어 지상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상에 추락한 텐궁1호는 쓰레기에 불과하기에 인양작업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가치가 높거나 민감한 기술 또는 정보가 담긴 자산만 회수한다"며 "톈궁 1호의 잔해는 그런 자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진 베이징 천문관장도 "중국이 톈궁 1호의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인양팀을 보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잔해에는 중요한 게 아무것도 없어 그냥 쓰레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에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이후 인공위성 및 유인 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해왔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다.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부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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