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의 송타오(宋涛)대외연락부장이 중국 중앙발레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다.
16일 열린 중앙발레단의 공연에는 김정은과 부인 이설주는 물론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용해ㆍ이수용ㆍ최휘 당 부위원장등 북한의 핵심멤버 모두가 출동 관람했다.
이날 중국 발레단이 올린 공연은 전통적인 발레와는 형식과 내용이 완전 다른 중국식 발레작품이다. 작품이 만들어진 계기 자체가 중국 마오쩌둥(毛泽东)의 문화혁명이었다. 자본주의와 전근대 문화를 타파하자는 문화혁명의 기치 아래 마오쩌둥의 부인이자 문화혁명을 주도한 사인방인 장칭(江青)은 서양식 발레ㆍ오페라 레퍼토리를 중국식 사회주의로 탈바꿈시켰다. 일명 ‘홍색 발레(Red ballet)’이고, 그중 대표 작품이 바로 ‘붉은 여성중대(红色娘子军)’다. 중국 하이난 지방의 무자산 계급의 여성 농민들이 지주의 폭압에 맞서서 사회주의 혁명을 쟁취해낸다는 줄거리다. 작품 의상엔 고전 발레 의상의 상징인 튀튀(tutu)는 등장하지 않고, 발레리나들은 군복에 계급장을 달고 턴을 돌고 점프를 뛴다. 발레 작품으로서의 안무는 수준을 인정받아 해외에서도 자주 공연되며, BBC 등 외신도 “마담 마오(마오 부인)의 수작”이라 호평했다. 서양의 문화인 발레 테크닉을 이용해 중국식 사회주의를 선전하는 대표적 작품인 셈이다.
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和夫人李雪主4月16日在东平壤大剧院观看了中国艺术团的芭蕾舞剧《红色娘子军》演出。金正恩高度评价中国艺术团表演,称具有高度思想性和艺术价值,将中国民族舞蹈和芭蕾舞以独特的方式组合,并借此机会把中国人民温暖的情谊带给朝鲜人民。金正恩说,期望中国艺术团的平壤之行成为弘扬和进一步巩固中朝友谊传统的重要契机,并与中国艺术团团员合影留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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