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빛 바랜 인민의 중국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80년대 대표적인 금서가 이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와 '8억인과의 대화'다. 이 책들은 대한민국이 유신 독재 아래 숨도 못 쉬던 시절 감히 생각도 못했던 혁명에 성공했던 베트남과 중국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중국 인민은 자기 힘으로 외세를 물리치고 공화국을 세웠다.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수천 년간 인민을 착취해온 악질적인 지주와 탐관오리들을 시원하게 응징했다. 그들은 원주민과 흑인을 말살하고 차별한 미국과 유럽의 백인과는 달리 소수민족을 오히려 우대한다고도 했다. 그때는 문화대혁명마저 불치병에 가까운 인간의 탐욕을 집단 교육을 통해 통제하려는 대실험쯤으로 이해하며 좋게 봤다. 홍군이 장제스 군대에 패해 대장정을 한 기록을 볼 때마다 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