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년 된 족발, 30년 된 냉동 닭 날개가 유통되어 중국 소비자들의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폐수를 걸러 만든 '하수구 식용유', 쥐로 만든 양꼬치인 ‘쥐꼬치’ 등으로 유명한 중국 식품업계가 이 번엔 유통기한이 최소 30년이 넘는 냉동 수입육을 팔다 적발이 되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14개 성(省) 지역에서 냉동식품 유통업체들을 단속한 결과, 불법 밀수업체 21곳에서 약 10만t, 30만 위안(약 5360만원) 어치의 팔다 남은 냉동고기를 압수했다고 6월 24일 밝혔습니다.
이들 적발된 업체들은 미국이나 브라질 등에서 폐기된 고기를 수거한 뒤 베트남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이런 불량 고기들이 식당과 시장에서 팔렸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중국인들은 '생산된지 30-40여년이 지난 냉동육이 불법으로 중국내에 들어와 여차하면 자기보다 나이 많은 70년대생 족발, 80년대생 닭날개등 '강시(僵死)' 고기를 먹는 경우'가 생길 수있다고 이들 불법을 저지른 유통업자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불량 먹거리 소식에 중국인들은 반부패도 좋지만, 식탁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라고 중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수입육류검역허가명단리스트《进口肉类产品检验检疫准入名单》'에 등재된 육류제품만 중국내 공식 수입된 제품이라고 밝히면서 시중에서 흔히보는 '일본산 고베와규'나 '미국산 스테이크' 등은 정식으로 검역받아 수입되지않는 수입국의 소고기임을 소비자들은 주지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동 명단에 의거 정식 수입가능한 육류와 수입국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닭고기
알젠틴, 브라질, 칠레,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돼지고기
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프랑스, 덴마크, 아일랜드, 이태리,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멕시코, 헝가리
소고기
캐나다. 알젠틴, 우루과이, 칠레, 호주, 뉴질랜드, 코스타리카, 헝가리
양고기
우루과이, 칠레, 호주, 뉴질랜드
사슴고기
호주, 뉴질랜드
말고기
몽골
'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쇄골에 계란올리기로 미인을 뽑는 중국의 한 미인대회 (0) | 2015.06.25 |
---|---|
쾌락국가 중국 (0) | 2015.06.25 |
중국 농민공의 자식, 남겨진 아이들의 비극 (0) | 2015.06.23 |
난징 BMW 질주 충돌사고는 옥수수가루에 취한 것 (0) | 2015.06.22 |
중국 온라인상에서 절벽가슴 컨테스트 열려 (0) | 2015.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