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의 중국 성노동자들의 시위

6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 성노동자들의 권익보호단체인 '컹창메이꾸이협회(铿锵玫瑰协会)'회원들이 항의시위 후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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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협회는 프랑스 성노동자들이 최근 개최한 프랑스국회의 성매매법안 상정반대 시위에 참가하여 함께 반대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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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에선 성매수고객에게 최고 1,5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6개월의 징역을 부과하는 내용의 매춘금지법안 초안이 통과되었다. 프랑스 성노동자들은 이 법안에 강력 반대하며, 연이어 거리시위에 나선 바 있다. 중국'컹창장미협회'회원들도 이런 반대 활동에 동참하여 6월 24일 항의표시의 '거리청소'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올 3월 일련의 중국 성노동자들이 프랑스 여성인권부에 성매수 호객죄의 철폐를 정부에게 요구하고, 성매수고객처벌죄에 반대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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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에서는 개인간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거나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금지돼 있는데. 정부가 짧은 치마나 하이힐을 신는 등 야한 옷차림을 하고 성을 파는 호객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 중으로 이는 우선 성 매수자를 처벌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지만, 그전에 소극적인 호객행위도 금지해 성매매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프랑스 정부의 의지로 프랑스로 건너가 성매매를 주업으로 하는 중국 여성들에게도 불똥이 튄 것이다. 프랑스에는 약 2만명 정도의 외국 매춘녀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출신은 중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브라질 여성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