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한중수교, 95년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설립 그리고 98년 한국이 중국정부에 의해 "중국인 단체여행 목적지 국가 (中国公民出国旅游目的地国家和地区/Approved Destination Status)"로 지정되어 중국인들이 방한단체 여행을 시작한지 20여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중 이룩한 눈부신 성과라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국관광객들의 쇼핑액(교통, 숙박,식비 제외)은 6조1053억원, 특히 국내면세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전체 매출액의 29.8%인 1조907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조7300억원, 소득유발은 1조9300억원으로 총생산 유발효과는 6조6600억원으로 나타나 국내 소비 특히 유통시장을 먹여살리는 성장동력이 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심 밖이던 중국관광객에 대한 유치정책, 마켓팅전략, 수용태세 개선 등이 국내 언론들의 급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언론들의 세심한 충고는 고마운 일이나, 우리 언론 매체들의 특징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호들갑 및 나무람은 여기서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 3월 23일자 조선일보 A2면에 실린 방일 중국관광객이 방한중국관광객을 7년만에 앞선다는 기사가 대표적이다.
한국관광공사 및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의 자료에 따르면, 조선일보가 주장한 기간(;14년 11월~'15년 2월)중 방한중국관광객은 179만 명, 방일중국관광객은 98만명으로 방한중국관광객이 1.8배 이상 많음을 알 수 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분석과 해결책은 말 그대로 "배가 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중국관광객이 현재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과 향후 전망을 볼때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그냥 피상적인 호들갑도 아니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과 해결책으로 호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않는다 것을 조선일보는 깊게 반성할 필요가 있다.
참고 : 최근 6개월간 방한/방일 관광객 수 비교
|
방한관광객 |
방한 중국관광객 |
방일관광객 |
방일 중국관광객 |
2014.9월 |
1,245,777 |
564,078 |
1,099,102 |
246,105 |
2014.10월 |
1,317,482 |
562,278 |
1,271,705 |
223,214 |
2014.11월 |
1,117,398 |
460,671 |
1,168,427 |
207,462 |
2014.12월 |
1,086,569 |
420,501 |
1,236,073 |
189,973 |
2015.1월 |
917,054 |
394,345 |
1,218,400 |
226,300 |
2015.2월 |
1,050,706 |
516,787 |
1,387,000 |
359,100 |
총계 |
6,734,986 |
2,918,660 |
7,380,707 |
1,45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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