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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90호우(后) 한국사랑으로 뭉쳤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 21일 중국 90호우(后) 한국홍보단인 ‘韩游记-西安(한유기-시안)’ 출범식을 중국 시안에서 개최했다.

90호우는 90년대 태어난 중국 젊은층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중국 경제발전의 혜택을 누리면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성장하였고, SNS로 자신의 근황을 친구들과 공유하기를 좋아하며, 이제 막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해외여행 등 중국 소비지출의 한 축을 형성해 가는 그룹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부터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명 관광지와 문화를 직접 방문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그들의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중국 온라인을 통해 알리기 위해 한유기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번 ‘한유기-시안’ 홍보단은 국내에서 경험을 축적한 한유기 사업의 직접적인 중국 대륙 공략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1기 50명으로 구성된 ‘한유기-시안’ 홍보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생산한 온라인 콘텐츠와 한국문화의 확산, 방한 FIT관광상품 및 한류상품의 홍보, 현지 한국관광 이벤트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인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공사 시안지사 이형연 지사장은 “한유기 홍보단 사업은 SNS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중국인의 시각에서 알린다는 점에서 네티즌은 물론 국내외 언론에서도 호평받아 온 사업으로 한유기의 시안을 계기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들을 통해 한국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하고 방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