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중국 관광객이라도 감사하며 받아야 할, 관광으로 먹고사는 태국정부가 몰려드는 비매너 중국 관광객때문에 오히려 골치가 아픈 모양이다.
최근 태국 정부가 태국 방콕 돈므앙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속옷을 갈아입는 중국 여성 관광객의 2분짜리 교육용 동영상을 공개했고, 이 를 본 많은 태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이 영상속의 중국 여성 관광객은 공항 화장실에서 상의를 벗고 스스럼없이 옷을 갈아입는다. 비록 태국이 성적으로 개방된 나라이지만 공공장소에서 옷을 벗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지역사회에서는 누드를 모욕적인 것으로 생각해 불쾌하게 여긴다.
한 여성 네티즌은 CSI LA프로그램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중국 관광객은 끔찍하다. 난 중국 여자 관광객들이 여자 화장실에서 단체로 옷을 벗고 있는 것을 봤다. 어떤 이들은 가슴을 완전히 드러내고, 다른 일부 사람들은 팬티를 전부 벗은채 바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짓인가”라고 되물었다.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태국에 온 중국 관광객은 올바르게 행동하며 태국의 관광수익에 많은 기여를 한다”라며 “만약에 부적절한 행동이 있을 경우에는 경고를 하거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의 명소인 백색사원(왓롱쿤)에선 몰지각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사원 내 추태, 특히 화장실을 사용한뒤에 그 위생 상태가 처참(떵칠갑, 사용한 생리대 벽에 부착 등)한때 중국인 출입금지까지 했다가, 결국 별도의 중국인 전용 화장실을 제공하기로 타협을 봐 중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일도 있었다...
이런 중국관광객들의 무례와 추태에 견디지 못한 태국 관광당국은 이번 3월부터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박물관이나 사원에서 금지해야 할 행위와 화장실 사용 규칙들을 포함한 여행 에티켓을 가르치는 안내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공항화장실 탈의 동영상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낯설은 해외에서도 중국내에서 하는 행동을 서슴치않는 중국 요우커들, 특히 여성 관광객들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서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이 손수 빨래한 세탁물(내용물이 특이)을 널어논 모습
다윗상 거시기를 왼 손으로 잡고 독사진 찍는 한 중국 여성관광객
'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광공사 중국 유커 대상 부산골프상품 만들어 (0) | 2015.03.16 |
---|---|
중국 시안 90호우(后) 한국사랑으로 뭉쳤다 (0) | 2015.03.12 |
중국서북지역 부호들 꿈이 이루어지다 (0) | 2015.03.11 |
이제 휴대폰으로 요우커 유치를 (0) | 2015.03.04 |
'천년 고도' 시안의 자존심, 요우커의 품격도 높였다 (0) | 201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