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태국민 중국 유커에 불만

태국인 80%가 중국 유커에 불만
환치우수빠오 5월 5일 보도

우이(五一)연휴기간중 특히 중국 유커들이 많이 방문했던 지역 및 국가를 중심으로 각종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우이기간 중국 유커들이 가장 많이 들렀던 태국의 경우, 그동안 중국 유커들이 가장 많은 추문을 발생시켰던 지역이기에 특별 취재를 통해 중국 유커들의 기행을 밝혀 보았다.

태국 수도 방콕의 경우, 폭발적인 중국 유커들의 방문으로 주요 쇼핑센터들은 모두 중국인들로 점령되었다. 중태여행업상회 리량청 이사장은 특히 물가가 싸고, 해변도시의 매력이 중국 관광객들을 태국으로 끌어 당기는 주요 샐링포인트라며, 2012년이래 태국을 찾는 최대 관광국으로 중국이 부상한 이후 작년의 경우 2,470만명의 태국 외래관광객중 중국인이 460만명으로 18.6%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올해는 25%가 성장하여 560만명의 중국 유커가 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국국가여유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유커들의 태국 평균 체류기간은 8.1일, 1인 평균 소비액은 41,390바트이며, 인기 목적지는 방콕, 치앙마이, 사무이, 푸켓등지로 관광과 쇼핑이 태국 여행의 주목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예전과 달리 재방문객 및 여성층,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간단한 영어를 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태국 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태국에 대한 자료를 습득한 후, 예전엔 중국 유커들이 찾지않던 수코타이, 치앙라이 등지을 찾는 등 중국 유커들에게 태국 여행이 단체 패키지에서 심도있는 개인 자유여행지로 변화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빛도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중국 유커들의 추태행위가 태국 각 유명 관광지에서 끊이지않고 발생하고 있는데, 올 1월 아시아에어 항공에서의 승무원에게 컵라면 투척사건, 2월 치앙라이의 왓룽쿤사원에서의 중국인 화장실 이용금지 및 사원의 종을 발로 차는 사건, 태국의 한 모델이 한국 제주도 공항 탁스프리샵에서 기다리는 중 중국 관광객들의 새치기 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중국 관광객들의 수준을 비난하는 사건 등 중국 유커들의 행태가 태국인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비록 관광산업이 태국 GDP의 15%를 차지하고있는 주력산업이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미소를 잃치않는 태국인들이지만, 중국 유커들의 추태는 태국인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2월 칭마이대학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80%가 중국 유커들에 대해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량청 이사장은 해외여행객들의 일탈행위는 국적을 막론하고 벌어지는 행위인데, 중국 유커는 인원수가 워낙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두드러저보이는 경향이 있을 뿐이며, 중국 유커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태국인들의 경우도 해외여행을 나가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관광객들이 일부러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보다는 현지 문화와 풍습에 대해 익숙치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좀더 일반화되고, 상대문화를 이해하게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국가여유국은 지난 2월부터 중국 유커 대상 태국여행시 지켜야 할 에티겟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에티겟 책자에는 태국내 박물관이나 사원, 공공장소에서 금지해야 할 행위와 화장실 사용 등 규칙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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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国8成受访者对中国游客不满
环球时报　05-05 10:23
五一假期刚结束，有关国人出行的各类新闻不断“刷屏”。在中国人出境游的主要目的地泰国，五一假期因中国游客数量增加又上演了诸多故事。过去半年，中国游客在泰国仿佛成了众矢之的——“中国游客大闹机舱”“中国游客在洗手池里洗脚”“中国游客脚踢寺庙古钟”“中国游客在机场打牌”……在泰国生活的 《环球时报》记者，几乎每周都能听到各种版本的中国游客不文明行为“事迹”。中国人在泰国果真如此不堪?媒体曝光后是否有所改善?泰国是否依然欢迎中国游客? 《环球时报》记者近日就此进行了调查采访。

中国游客构成日趋多元化

在刚过去的五一小长假，《环球时报》记者在泰国明显感受到中国游客数量激增。曼谷市中心比往日拥挤了许多，附近商场和超市几乎被中国游客占领，收银处排起长队，一些商场临时增加汉语广播。

泰中旅游同业商会理事长李良成在接受 《环球时报》记者采访时表示，由于价格便宜和海滨城市魅力，泰国对中国游客具有很大吸引力。据了解，自2012年以来，中国一直是泰国最大旅游客源国。根据泰国旅游与体育部的统计，去年共有2470万人次国际游客到访泰国，其中460万人次来自中国，占游客总量的约18.6%。旅游与体育部预计，今年泰国将迎来560万人次中国游客，同比增加约1/5，数量稳居国际游客之首。

泰国国家旅游局最新调查显示，中国游客平均在泰国游玩8.1天，旅行支出人均41390泰铢(1泰铢约合0.19元人民币)。至于中国游客最钟情的旅游地点，则大多耳熟能详，包括曼谷、清迈、沙美和普吉，旅游目的以观光为主，其次是购物。泰国国家旅游局称，相比以前，中国游客正在变得更加成熟和有经验，从初次出境游客到团体游客，从更多女性游客到年轻游客，中国游客的构成日趋多元化，而且许多人都能说一口流利的英语。

50岁的泰国人班忠·丘迪鹏帕功是一名资深导游，与中国游客打交道已有20余年，这些年中国游客的变化他都看在眼里。刚送完一批中国游客的班忠告诉 《环球时报》记者，每逢中国的节假日，他都非常忙。近两年来，中国游客越来越倾向深度游和主题游，素可泰、大城府、清莱等以前相对冷门的地方逐渐受到中国游客的青睐。

泰国旅游与体育部部长科布坎恩·瓦塔纳芙然库尔对 《环球时报》记者说，越来越多的中国游客开始选择泰国自由行，他们事先通过网络搜寻旅游信息，对于泰国的旅游玩法逐渐多元，倾向享受更加个性化的深度游。“我们乐于看到游客探索泰国新的地区和中小城镇，这有助于让所有泰国人从旅游业中受益”，科布坎恩说。

针对中国游客的爆料与辟谣

中国人爱去泰国游玩，也引发了争议。自去年12月中国游客大闹泰国亚航机舱以来，中国游客的“斑斑劣迹”频见网络和报端。今年2月，有媒体爆料，因部分中国游客不注重厕所清洁卫生，位于泰北小城清莱的白庙一度针对中国游客贴出禁令。没过几日，拍摄自清迈素贴山双龙寺的一段视频流出，显示一名说普通话的游客脚踢寺庙铜钟。这则视频在泰国社交媒体上迅速扩散，激起“黄袍佛国”民众的集体愤怒。今年3月，一名泰国模特在脸谱上发布视频，称自己在韩国济州机场排队等候退税时，中国游客不懂礼貌、强行插队，再次引发中泰网友激辩。

不久前，泰国政府副发言人讪森对媒体称，政府主要靠旅游业收入来弥补出口的乏力，因此不得不忍受外国游客的不文明行为。他的这番话引来西方媒体纷纷报道，称“微笑之国”正努力重振陷入停滞的经济，在这种情况下别无选择，只能笑着忍受。

据了解，泰国旅游业兴起于上世纪60年代，当时正值越战，泰国为美国提供军事基地和机场，大批美国军人在泰休闲娱乐，带动了泰国旅游产业。之后，泰国积极投入观光业的规划，到1982年，观光业收入成为泰国最大的外汇来源。经过几十年的发展，如今的泰国已是一个成熟的旅游国。目前，旅游业收入约占泰国GDP的15%，今年中国游客预计将为泰国带来2300亿泰铢的收益，同比增加400亿泰铢。

值得注意的是，在这些爆料和报道迅速发酵的同时，一些辟谣的帖子纷纷冒出。有一个例子非常典型。清莱白庙主人察霖猜日前亲自对媒体澄清，白庙将按照国籍开放厕所纯属谣言，这是一些媒体为了吸引眼球，不惜添油加醋、歪曲事实。他表示，今年4月泰国宋干节期间，虽然每天都有几十辆大巴车载着中国游客到白庙参观，但白庙管理人员没有收到一起关于“不文明如厕”的投诉。

另一个例子是，泰国社交媒体Pantip上曾流传一则报道：去年12月在玉佛寺，一名中国游客故意将壁画前的木头栅栏推倒。但这则报道被证实严重歪曲事实，真实情况是，这名游客只是倚靠在栅栏上照相，结果不小心把它碰倒了，随后这名游客立即道歉并赔偿了维修费用。

科布坎恩部长对 《环球时报》记者坦言，中国游客出现不文明行为，主要是因为数量庞大，尤其是第一次出国旅游者较多，“由于对泰国文化知之不多，这些游客不了解如何在佛教国家规范自己的行为”。“现在是社交媒体和智能手机的时代，拍照和分享是现代人的特性，尤其泰国人特别爱拍照和上传分享”，科布坎恩提到，“人们喜欢分享负面或有轰动效应的内容，因此这类图片和信息传播得比以前快得多。”

泰国社交媒体和报纸对中国游客不文明行为的披露，影响到部分泰国民众对中国游客的印象。去年2月，泰国清迈大学进行的调查显示，80%的受访者对中国游客的行为非常不满。科布坎恩对 《环球时报》记者说，“在泰国的社交媒体上，可以看到网民对中国游客的一些负面言论。同时，网民们也会讨论和反思，当泰国人去他国旅游时，也时常会在无意间做出不文明行为。”

不文明行为多是文化差异所致

泰中旅游同业商会曾对泰国重要的旅游景点做过调查，发现中国人的不文明行为并没有舆论渲染的那么严重。李良成告诉 《环球时报》记者，“调查结果显示泰国媒体的报道存在道听途说、夸大其词的问题”。他举例说，芭提雅的东巴文化村是许多中国游客的必去景点之一，通过采访该旅游景区负责人，他了解到不文明行为其实每个国家的游客都有，只是因为中国游客数量最多，所以显得突出。“现在泰方和中方双管齐下，中国游客的素质已经得到很大提高，遭到投诉的概率大幅降低”。

知名英文新闻网站“Asian Correspondent”今年3月25日刊登一篇评论文章，题为“泰国不存在中国游客问题：问题是忿恨和种族主义”。这篇文章称，中国游客的不文明行为大部分是细微的文化冒犯，而且并非为中国人所独有。当中国游客在洗手池洗脚等新闻登上泰国报纸头版时，一些其他国家游客的违法行为却逃脱惩罚，媒体上也难觅其踪迹。

科布坎恩也表示，不文明行为并非只发生在中国游客身上，这不是一个国家的问题，而是第一次出境游客的问题，“大部分时候，所谓‘不文明行为’是文化背景差异所致，例如许多第一次到访泰国的外国游客不了解在寺庙能做什么、不能做什么。”

事实上，泰国人出境游时的不文明行为也不鲜见。今年3月，一群泰国明星在日本地铁车厢内跳舞、拽着樱花树枝合影，并且把照片和视频上传网络，在泰国和日本引致不少批评。科布坎恩告诉记者，泰国人非常喜欢去日本旅游，由于不了解当地文化，可能会出现不文明行为，但自己却毫无意识。“不同国家有着不同文化，没有绝对正确或错误的事情，更重要的是通过交流，互相理解和学习。例如，泰国需要告诉外国游客，如何在寺庙、公共场所和厕所规范行为。”

《曼谷邮报》今年3月刊登的一篇文章呼吁泰国民众友善对待中国游客。该文称，对比一些泰国民众对中国游客的不满情绪，中国民众对泰国的积极评价令他感到无比惭愧。文中提到，中国政府为规范本国公民出境游行为作了许多努力，中国网民也在社交媒体上为部分国人的不文明行为向泰国道歉，并表示并非所有中国人都会做出令人蒙羞的行为。

“中国游客有时会在公共场所大声说话或不脱鞋直接进入寺庙，这不是有意为之，仅仅是因为不了解泰国的风俗习惯。经过我的提醒，他们都会迅速改正，并且非常乐于学习泰国礼仪”，导游班忠对 《环球时报》记者说，“但改变不在朝夕，也需要作为主人翁的泰国社会多沟通和谅解。”

科布坎恩在评估未来泰中两国旅游合作时说，旅游业不仅可以创造收入，更可以增进友谊和提升国际关系，“在旅游过程中进行的交往，没有任何政治障碍，将是最好的开创未来的方式。”据了解，泰国国家旅游局正通过市场营销策略，强调在泰国购物、享受泰式按摩和打高尔夫的乐趣，努力丰富中国游客的旅游内容，同时鼓励中国游客到一些相对冷门的地区，例如泰国东北部观光旅游。【环球时报驻泰国特派记者俞懿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