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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반품이 맺어준 백년가약

7월 4일 중국 창춘시의 택배 배달원 리씨는 회사에서 택배 배달용 삼륜차 11대를 빌렸다. 여친 양씨에게 공개 구혼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11대의 배달용 삼륜차를 끌고 청혼녀 양씨에게 앞에 나타나 결혼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기꺼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씨와 양씨가 알게된 것은 온라인 쇼핑광인 양씨의 잦은 물품 구매에 따른 택배배달과 그보다 더 많은 반품으로 매일같이 만나다보니 정이 흠뻑 든 것.
리씨가 청혼 이벤트로 택배배달 삼륜차를 활용한 것도 양씨와의 만남을 이어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고, 11대 수량의 의미는 숫자 11이 '一心一意(심장과 정신, 한 마음 한 뜻으로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의미)'을 나타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