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 경제대국 2강의 자리에 오르면서 특히 인터넷 분야에서 혁신의 리더로 급속하게 자리맺김하는 분위기이다. 인터넷말고도 문화, 패션분야에서도 부쩍 신경을 쓰는 모양새인데, 촌스럽고 짝퉁스런 느낌이었던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에서도 이제 파리에서 오트퀴트로(haute couture)를 가질 정도로 고급화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하이난 항공(海南航空)은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하이난 항공 승무원 유니폼 제작은 지난 2010년 칸느 영화제에 출연한 판빙빙의 의상을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중국의 유명 디자이너 로렌스 쉬(许建树、Laurence Xu)가 참여했다. 쉬씨가 디자인한 하이난 승무원 유니폼은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旗袍)와 창산(长衫)을 접목시킨 스타일로 중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서양식 의상 실루엣을 모두 살린 점을 파리 패션계는 크게 평가하며, 탄성을 내질렀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이 유니폼에 대해 "무대에 선 모델들에게만 어울릴 것 같고 승무원이 입기에는 활동하기 불편해 보인다"는 평들을 내놨으며, 한국 네티즌들의 평가에도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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